스콜피온스는 현시점 최약체 자벨리나스를 만나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연승을 이어나갔습니다. 선발 투수는 레이스의 샘펜이었는데, 3회 포수의 송구 실책으로 1루 주자가 3루까지 진루한 후 희생 플라이를 맞아 실점하고 2루타를 허용하며 강판되었지만 아주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그를 구원한 것도 레이스의 카를로스 가르시아였는데, 필리스 탑 유망주 스탓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불을 껐습니다. 4회 말에는 볼넷 두 개를 허용하며 흔들리는 듯했지만 마운드 방문 이후 이닝을 잘 끝냈습니다. 가장 잘 던진 투수인 브리든은 2이닝 동안 삼진 두 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호투를 펼쳤고, 뒤를 이은 페게로는 폭투와 볼넷을 내주기도 하며 흔들렸으나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9이닝 중 7이닝을 레이스 투수들이 막아냈는데, 볼넷을 좀 내준 것을 제외하면 괜찮았고 브리든의 재능은 확실히 빛났습니다.
Curtis Mead with an opposite field double. #RaysUp #Rays pic.twitter.com/Y3ip5RJxnV
— Eric Cross (@EricCross04) October 16, 2021
미드는 삼진 두 개를 당하긴 했으나 8회 초 특기인 밀어치기로 2루타를 뽑아내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습니다. 에리베르토의 희생플라이로 홈도 밟았습니다. 에리베르토는 유일하게 안타는 없었지만 볼넷 두 개를 골라냈습니다. 여러모로 레이스 유망주들의 날이었습니다.
아란다의 소속팀 오브레곤은 선발 가르시아가 제구 난조를 보이며 조기 강판되었고, 후반에 추격했지만 아쉽게 분패했습니다. 아란다는 3루수로 출장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8회 대타로 교체되었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주포지션이 아니어서인지 실책을 범했는데, 6회 말 1사 2루 상황에서 유격수가 땅볼을 잡아 선행 주자를 잡아내려 했으나 아란다가 이 공을 놓치며 추가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아란다의 타격감은 쳐져있지만, AFL에서 좋은 소식이 계속 들려와서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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