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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스 2021년 1라운더 카슨 윌리엄스(Carson Williams)의 팬들과의 Q&A

Rays/Prospects

by Mason 2021. 10. 1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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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레이스의 오프시즌이 빨리 시작된 가운데 괜찮은 컨텐츠가 하나 나왔습니다. Rays Player Development 트위터 계정을 통해 팬들과 올해 레이스 1라운더 지명자인 카슨 윌리엄스가 문답을 나누었는데, 재미있는 내용이 많았습니다(저도 알았다면 참여하고 싶었는데, 우리 시간 새벽 3시에 진행되었습니다. 아쉽습니다). 하나씩 번역해보았습니다.

 

1. 지명 후에 가장 먼저 산 것이 뭔가요(계약금을 어디에 썼는지 물어보는 듯합니다)?

 

사실 아무것도 사지 않았습니다. 돈을 저축해서 스마트한 곳에 넣어두려고 합니다!

 

2. 가장 재미있는 팀메이트는 누군가요?

 

바비 시모어(2021년 13라운더)입니다! 아주 괜찮은 친구예요.

 

3. 가장 좋아하는 음악이 무엇인가요?

 

Luke Bryan의 <Huntin’, Fishin’, And Lovin’ Every Day>입니다.

 

4. 올해 루키 리그 팀(FCL Rays)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타자와 투수는 누구인가요? 그리고 누구의 음악 취향이 최고/최악인가요?

 

투수는 벤 피플스(2019년 22라운더)인데, 스마트하게 던지고 운동신경도 좋아서 그렇습니다. 타자는 윌리 바스케스(2019년 국제 자유 계약 선수로 포지션은 유격수이며 올해 FCL Rays에서 가장 많은 타석에 들어섰는데 OPS 0.792를 기록했습니다. 알려진 정보는 별로 없지만 팀 내에서도 괜찮게 보는 것 같습니다)로 배트에 공을 아주 잘 맞춥니다. 최악의 음악 취향을 가진 팀메이트는 쿠퍼 키니(2021년 1라운더), 최고의 음악 취향은 드루 베이커(2021년 4라운더)와 메이슨 아우어(2021년 5라운더)입니다.

 

5. 가장 자연스럽게 터득한 기술이나, 잘하기 위해 가장 공을 들인 것은 무엇인가요?

 

제가 가장 공을 들인 것은 야수(포지션 플레이어)가 되는 것입니다. 타격을 하고, 수비를 하고, 그리고 피칭을 하는 것을 멀리 하는 것입니다.

 

(카슨은 투웨이였지만 전부터 타자를 더 원한다고 말해 왔었습니다. 그 의지가 드러나는 부분입니다)

 

6. 타자로써 자신의 최고의 강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손 눈 협응력입니다. 저는 언제나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 수 있습니다.

 

7. 남은 일생 동안 칙필레(Chick-fil-A, 치킨 샌드위치가 주류인 유명 패스트푸드 체인)나 치폴레(Chipotle, 미국화된 멕시칸 푸드(Tex-Mex food)가 주류인 유명 패스트푸드 체인) 중 하나만 먹어야 한다면 무엇을 고를 건가요?

 

무조건 칙필레를 고르겠습니다.

 

8. 드래프트에서 지명되었을 때 스스로를 타자와 투수 중 무엇이라고 보았나요?

 

타자요. 타자. 야구를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일은 제가 투수를 하라는 제안을 받지만 야수(포지션 플레이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9.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무엇인가요?

 

약간의 마늘빵이 같이 있는 스파게티요.

 

10. MLB 역사상 모든 투수 중 한 명과 맞붙을 수 있다면 누구를 원하나요?

 

디그롬이랑 상대해보고 싶습니다.

 

11. 야구를 하게 된 계기가 뭔가요?

 

순수한 경쟁이 존재하는 경기 때문입니다. 저는 경쟁을 좋아합니다.

 

12. 내년 목표가 무엇인가요?

 

열린 마음으로 스프링 트레이닝에 임해 어디에 배치되건 거기에 준비가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매일매일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 중입니다.

 

13. 라틴계 친구에게 배운 단어/구 중 가장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가요?

 

que lo que(도미니카에서 쓰는 인사말이라고 합니다. What's up과 비슷한 뜻이라고 하네요)인데 모두가 그걸 쓰기 때문입니다. What's up과 비슷하고 대화를 시작하게 됩니다.

 

14. 꽤 어린 나이에 드래프트된 기분이 어떤가요?

 

스트레스도 많았지만 제 자신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에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15. 빅리그 팀의 성공에 유망주들은 어떤 기분을 느끼나요?

 

사다리 아래까지 쭉 내려옵니다(루키 리거들에게도 영향을 준다는 의미입니다). 일단 팀의 일원이 되면, 모두가 서로를 응원합니다. 특히 레이스 조직(Organization)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16. 야구를 하지 않았다면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요?

 

다른 스포츠를 하러 대학에 진학했을 것 같습니다.

 

17. 경기 전 가장 좋은 식사는 무엇인가요?

 

피넛버터 젤리 샌드위치(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샌드위치 중 하나입니다)나 보드 앤 브루 델 마르 본점(Board & Brew Del Mar)의 샌드위치입니다.

 

(보드 앤 브루는 캘리포니아의 샌드위치 체인점으로 카슨이 이야기한 샌디에이고의 델 마르에 위치한 곳이 본점입니다. 이곳은 카슨의 모교인 토리 파인스 고등학교와 5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18. 왜 투수보다 유격수가 되고 싶어 하나요?

 

매일 경기에 출장하고 타격을 하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타격을 하고 싶습니다. 저는 가만히 앉아 있기가 힘들어서 (투수의 휴식일에) 시험 날처럼 앉아만 있는 것은 상상할 수 없습니다.

 

19. 이번 주에 (야구)카드 몇 장에 사인했나요?

 

이번 주에는 11000장에 사인한 것 같습니다. 대량 생산하듯이 해서 3,4일 만에 끝냈어요.

 

20. 가장 좋아하는 야구 영화가 무엇인가요?

 

내 인생의 마지막 변화구(Trouble with the Curve)입니다.

 

(참고로 별로 평판이 좋지 못한 영화이고 DRaysBay의 에디터 중 한 명은 최악의 야구 영화로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팬 여럿이 충격받은 듯한 반응을 보였고 BA의 JJ 쿠퍼도 비슷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21. 레이스 선수가 되어 가장 흥분되는 점이 무엇인가요?

 

코치들을 비롯한 모두가 선수들이 더 나아지길 바라고 최고의 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다들 많은 것을 알고 있어서 모두와 이야기하는 것이 재밌습니다.

 

22. 자라면서 다른 스포츠는 무엇을 했나요?

 

다요(All of em).

 

23. 아 안돼(20번 질문의 답변에 대한 반응입니다. 그만큼 다들 그 영화를 좋게 보지 않는 모양입니다).

 

리틀 야구왕(The Sandlot)도 재밌게 봤습니다!

 

(이 영화도 평판이 좋지 못합니다. 앞서 말한 내 인생의 마지막 변화구보다 약간 나은 수준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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