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 오늘 새벽 3시 5분 탬파베이 레이스와 미네소타 트윈스의 스프링 트레이닝 경기가 있었습니다. 8이닝 경기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미네소타의 투수가 부족해 조기 종료되었으며, 레이스가 6:2로 패배했습니다.
레이스의 선발 투수는 우완 루이스 파티뇨였습니다. 파티뇨는 1이닝을 안정적으로 막고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뒤이어 올라온 차즈 로는 2루타와 3루타를 허용하고 3실점을 허용했습니다. 그래도 캐시 감독은 몸상태는 돌아온 것 같다며 긍정적인 이야기를 했습니다. 뒤이어 디트리히 엔스와 제프리 스프링스가 1실점, 2실점을 했습니다. 그래도 좌완 코디 리드와 조 라이언은 1개, 2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1이닝을 삭제했습니다. 특히 라이언은 패스트볼 외에 변화구가 아직 약간 부족하다는 느낌이었지만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습니다.
타선은 어제의 대폭발이 무색했습니다. 키어마이어가 이틀 연속 출장해 안타를 터뜨렸고, 타격감이 좋은 마고가 2루타를 터뜨린 것을 제외하면 별다른 소득이 없었습니다. 오늘도 쓰쓰고는 무안타를 기록했습니다. 1루수로 처음 출장해 나름 호수비를 보여주었지만, 최근의 타격을 보면 이게 과연 의미가 있을지 강력한 의구심이 듭니다.
그래도 수비에서는 비달 브루한의 호수비가 돋보였습니다. 어제는 송구 실책을 범했지만, BA 선정 전체 56위 유망주의 클래스를 보여주는 호수비를 보여주었습니다. 실책도 브로소의 송구 실책이 전부였습니다. 오랜만에 유격수로 출장해서 그런 듯합니다. 참고로 브랜든 라우도 3루수로 출장했습니다. 여러 포지션을 맡을 수 있는 선수를 선호하는 레이스 다운 무브입니다.
내일 새벽 3시 5분에는 애틀렌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가 있습니다. 올 시즌 레이스의 1선발인 타일러 글래스나우가 선발투수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뒤이어서는 콜린 맥휴, 크리스 엘리스, 조이 크레비엘 등이 출장할 예정입니다. 레이스에 복귀한 크리스 아처는 토요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처음으로 출장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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