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 Game 10]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게 0:2로 패배한 탬파베이 레이스

Bad news: We didn’t win. Good news: Tomorrow is Saturday and we have another game!

한국시간 오늘 새벽 3시 5분 레이스와 브레이브스의 스프링 트레이닝 경기가 있었습니다. TV 중계는 없었지만 9이닝으로 치러졌고, 레이스가 0:2로 패배했습니다.

 

투수 기록지

타자 기록지

올 시즌 레이스의 1선발인 타일러 글래스나우가 선발 등판했습니다. 글래스나우는 1회 첫 타자에게 내야안타를 내준 후 11타자 연속 아웃을 잡아냈고 4회 투아웃에서 오수나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다음 타자 다노를 삼진 처리하며 4이닝 1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이라는 눈부신 호투를 펼쳤습니다. 글래스나우는 올 시즌 제3 구종으로 준비한 슬라이더를 광범위하게 사용했습니다. 그는 타이밍이 좋았고,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는 다른 구종이 있다는 것은 타자들의 밸런스를 무너뜨릴 수 있고 자신이 타자를 상대하며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해 준다고 말했습니다. 또 86-90마일 정도를 목표로 커터처럼 던졌다는 점도 언급했습니다. 케빈 캐시 감독도 초반에 슬라이더가 좋았고 카운트가 불리 해졌을 때도 승부를 풀어나갈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포수 케반 스미스도 여러분이 원하는 글래스나우의 모습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맥휴와 페어뱅크스가 홈런 한방씩을 허용했습니다. 크리스 엘리스는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전반적으로 투수진의 성적은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타선이 문제였습니다. 쓰쓰고가 2개의 삼진을 대가로 시범경기 첫 안타를 기록했고, 네이선 루크가 멀티히트를 때려낸 것을 빼면 안타가 없었습니다. 팀 삼진은 무려 8개였습니다. 마치 지난 포스트시즌에서의 총체적 타선 침체가 생각나는 경기였습니다.

 

내일 탬파베이 레이스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크리스 아처가 선발등판해 레이스 복귀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뒤이어 트레버 리차드, 크리스 마자, 라이언 톰슨, 라이언 셰리프가 출장할 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참고로 브렌트 허니웰 주니어는 불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남은 스프링 트레이닝 경기에 나설지는 불투명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