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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7] 뉴욕 양키스에게 5:10으로 승리한 탬파베이 레이스

Rays/Game Recap

by Mason 2021. 4. 10.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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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openers are better as wins.

오늘 새벽 4시 10분 탬파베이 레이스와 뉴욕 양키스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레이스의 홈구장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치러졌고, 레이스의 홈 개막전이었습니다. 레이스가 5:10으로 승리하며 4연패를 끊어냈습니다.

박스 스코어
투수 기록지
타자 기록지

경기 전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온 브렛 필립스가 등록되고 포수 조셉 오돔이 마이너로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피터 페어뱅크스가 회전근 부상으로 한 달 정도 결장할 예정입니다. 대신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던 헌터 스트릭랜드가 콜업되었습니다. 상당한 악재인데, 지난 시즌의 투수 10명 부상 도미노가 떠오르는 상황입니다(공교롭게도 시즌 초 투수진 여럿이 부상당하고, 시즌 초 상대적인 약팀(2020:볼티모어 2021:보스턴)에게 예상치 못한 스윕패를 당한 것은 작년 시즌 초와 정말 같습니다). 스트릭랜드는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부진해서 마이너리그로 일찍 내려갔지만 대체 훈련지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트리플 A 투수코치 릭 냅의 추천으로 콜업되었습니다.

 

89마일 패스트볼
89마일 패스트볼
89마일 패스트볼
86마일 패스트볼
88마일 패스트볼
88마일 패스트볼
72마일 커브

지난번 등판에서 헛스윙을 이끌어내지 못하며 부진했던 리치 힐이 선발투수였습니다. 힐은 좋은 페이스를 보이다 3회 투아웃 이후 흔들리며 4실점했습니다. 하지만 이내 밸런스를 되찾으며 6이닝까지 순항했습니다. 힐은 투구 수 83개 중 61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아 넣었고, 삼진 7개를 잡아냈습니다. 힐에 대해서 캐시 감독은 경기 내내 뛰어난 피칭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뒤이어 등판한 스트릭랜드는 르메이휴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아냈습니다. 크게 부진했던 마자도 안타 두방을 맞았지만 병살을 유도하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윌리 아다메스 1타점 2루타
조이 웬들 2타점 2루타
브랜든 라우 3타점 2루타
아다메스 솔로 홈런

오늘 승리에서 가장 고무적인 것은 타선의 폭발입니다. 특히 2,3,4회에 2,3,4점을 뽑아내며 크게 앞서 나갔습니다. 특히 봄에 약한 슬로스타터이고 홈구장에서 아주 약한 아다메스가 2루타와 홈런으로 2타점을 기록했습니다. 드디어 칙칙한 색깔을 극복하고 공을 잘 보게 된 것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쓰쓰고, 디아즈, 웬들도 멀티히트를 쳤고, 라우는 4회 1사 만루에서 싹쓸이 2루타를 쳤습니다. 캐시 감독은 "관중석에 있던 팬들이 큰 소리로 응원한 것이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팬분들은 두 강팀의 경기를 보러 온 것에 흥분했고, 우리에게 활력이 되어 주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오늘의 승리가 고무적이었던 이유는 단순히 홈 개막전이어서가 아닙니다. 부진했던 힐은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타자들도 타격감을 회복했고, 실책도 없었지만 무엇보다 4연패 후 양키스를 상대로 만들어냈다는 점입니다. 이 승리로 4연패를 깨끗하게 씻어냈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양키스를 압도했던 것(상대전적 8승 2패)을 이어나가게 되었습니다.

 

내일은 새벽 2시 10분에 경기가 있습니다. 레이스의 선발 투수를 크리스 아처, 양키스의 선발 투수를 도밍고 헤르만입니다. 헤르만이 뛰어난 투수는 아니지만 지난 등판에서 아처의 구속이 최고 93마일까지밖에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이 점을 회복해야 할 것입니다.

 

레이스의 지역 언론 탬파베이 타임스의 오늘 경기 기사 제목으로, 오늘의 경기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In case they forgot, Rays remind Yankees who’s the boss

잊었을것을 대비해, 레이스는 양키스에게 누가 보스인지를 상기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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