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66] 볼티모어 오리올스에게 1:7로 승리한 탬파베이 레이스

오늘 새벽 2시 10분 탬파베이 레이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아로사레나의 데뷔 첫 만루 홈런에 힘입어 1:7로 레이스가 승리했습니다.

박스 스코어

투수 기록지

타자 기록지

얀디 디아즈 1타점 적시타

테일러 월스 2타점 적시타

랜디 아로사레나 만루 홈런

타선은 와카+플레밍을 충실히 도왔습니다. 2회 와카가 실점한 이후 3회 디아즈가 안타로 출루했던 월스를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터뜨렸습니다. 그리고 4회 라우와 메히아의 연속 안타 이후 월스가 좌전 안타를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여기에 7회 말 아로사레나의 그랜드슬램이 터지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 지었습니다. 비디오 판독을 했지만 홈런이 맞았습니다.

 

조시 플레밍 91마일 싱커 - 86마일 커터 - 81마일 체인지업

브렛 필립스 호수비

오프너 와카는 선취점을 내주었지만 타선의 지원 속에 플레밍 이후 투수들은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여기에는 필립스의 멋진 슬라이딩 캐치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슬라이더를 90퍼센트정도 구사하는 며칠 전 트레이드로 데려온 위슬러도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오리올스를 스윕하고 3연승을 달리며 빅리그 전체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지구 2위 레드삭스와는 3경기 차입니다. 레드삭스의 투수진이 타르 검사 이야기가 나온 이후 많은 실점을 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피베타, 리차즈 등으로도 이상하게 잘 돌아가던 선발진의 플루크가 빠지고 있다고 봅니다. 앞으로 시즌 초에 비해 쉬운 일정이지만 내일부터 만나는 화이트삭스, 그리고 다음 주 만나는 레드삭스와 같은 강팀과도 경기가 있습니다. 이 경기에서 많은 승을 따낸다면 시즌 운영을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당연히 중간중간 만나는 약한 팀들도 확실히 잡아야 합니다.

 

내일 오전 '9시' 10분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의 경기가 있습니다. 원정 23승 10패의 레이스와 홈 25승 11패의 화이트삭스가 화이트삭스 홈 구장에서 만납니다. 득실점 차가 유일하게 +100 이상인 유일한 팀이고 레이스와 반 경기 차 리그 전체 2위지만, 5할 이상을 기록 중인 팀에게는 11승 16패를 기록했다고 하니 붙어봐야 알 것 같습니다. 선발 투수는 타일러 글래스나우입니다. 화이트삭스는 랜스 린이 등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