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루플로 트레이드와 이런 저런 소식들

조던 루플로

1. 루플로가 디백스로 트레이드되었습니다. 로스터 자리 확보 느낌이 나지만 받아온 유망주가 로니 시몬이라는 레이스가 좋아하는 키 작은 스위치히터 내야수입니다. 실제로도 레이스가 수차례 관심을 보였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도미니카 출신 2000년생인 시몬은 올해 주로 싱글 A에서 뛰며 437타석 슬래시 라인 0.245/0.329/0.454 17홈런 19도루를 기록했습니다. 발도 빠른 데다 의외의 파워도 있고, 어프로치가 좋다는 평가대로 실제로 볼넷 비율도 10퍼센트가 넘습니다. 올해는 삼진율이 23퍼센트로 약간 높았지만 DSL에서 성적을 보면 컨택도 괜찮아 보입니다. 키는 175cm으로 작으며 2B/SS/3B지만 주 포지션은 2루수입니다. 엄청나게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흥미로운 부분도 좀 있고 레이스가 좋아했다니 한번 지켜봐야겠습니다. 아래는 순서대로 안타-홈런-2루 호수비 영상입니다.

 

Ronny Simon playing a little game we like to call, ducks on the pond.

(We’ve literally never called it that until just now.) pic.twitter.com/fuiYWJ7B58

— Hillsboro Hops (@HillsboroHops) September 3, 2021

Simon says “hit a home run.”

(This is Ronny Simon for those of you that don’t know.) pic.twitter.com/b279RC5AcX

— Hillsboro Hops (@HillsboroHops) August 25, 2021

If we don’t make #SCtop10 on this Ronny Simon play, we never will. pic.twitter.com/ZR4E53Stxu

— Hillsboro Hops (@HillsboroHops) September 1, 2021

 

2. 와카가 레드삭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합니다. 약간은 아쉽습니다. 이렇게 되면 야브로의 잔류 가능성은 높아질 것 같습니다. 선발 보강 옵션들을 정리하고 있는데, 곧 괜찮은 영입이 있길 바라겠습니다.

 

3. 오늘 큰손이 된 메츠가 레이스에 맞는 타자 매물이었던 마크 칸아를 영입했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스탈링 마르테까지 영입했는데, 키어마이어 트레이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수 있을 듯합니다. 세드릭 멀린스가 트레이드 시장에 있다는 헤이먼의 이야기도 나왔지만, 헤이먼이기도 하고(헤이먼, 모로시, 나이팅게일은 일단 믿지 않는 것이 낫습니다), 가치도 아주 높은데다 대가가 좋으면 팔겠다 정도의 스탠스로 보여서 딜이 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