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팜 랭킹 1위를 차지한 탬파베이 레이스

 

오늘 2021년 메이저리그 팜 랭킹 1위 팀이 공개되었습니다. 예상대로 탬파베이 레이스였습니다. 레이스는 올해 유망주 랭킹 전체 100위 내에 사상 처음으로 8명을 진입시켰습니다. 팜 상위 유망주들은 좋지만 하위 유망주 뎁스는 얇은 일부 팀들도 있지만 레이스는 하위 유망주 뎁스도 매우 좋습니다. 여러 매체에서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의 팜 시스템이라고 칭찬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전체 유망주 순위 1위 완더 프랑코도 레이스 팜 선수입니다.

 

다음은 오늘 공개된 팀 내 TOP 30 유망주 랭킹입니다.

 

우선 테일러 월스가 팀 내 10위권에 진입한 것이 눈에 띕니다. 그동안 저평가된 유망주라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그런 점이 반영된 듯합니다. 2019년 레이스 1라운더인 그렉 존스도 팀 내 10위로 순위가 올랐습니다. 성장세와 운동신경, 툴을 보고 뽑은 선수인데 잘 성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국제 유망주 랭킹 4위였던 카를로스 콜메나레스도 순위에 있습니다. 지난 시즌 콜업되어 예상보다 더 좋은 활약을 펼친 플레밍도 10계단 정도 랭킹이 올랐습니다. 지난해에는 순위에 없었던 포드 프록터도 랭킹에 진입했습니다. 

그래도 가장 큰 발전을 이뤄낸 선수는 바로 랜디 아로자레나입니다. 랭킹이 많이 오른 선수들이 꽤 있지만 누구도 지난해 10월의 아로자레나처럼 리그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선수는 없었습니다. 지난해에는 팀 내 17위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3위로 급상승했고 리그에서 주목하는 유망주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랭킹이 하락한 선수도 있습니다. 지난 12월 네번째 수술을 받은 허니웰은 패스트볼 평가가 떨어지며 20위권으로 떨어졌습니다. 한때는 리그 최고의 우완 투수 유망주중 하나였던 허니웰은 이제 오버롤 45의 평범한 유망주가 되었습니다. 지난해 1라운더였지만 입단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어깨 수술을 받은 비츠코도 랭킹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가장 많이 떨어진 유망주는 모이세스 고메즈입니다. 지난해 팀 내 14위였지만 올해는 랭킹에서 제외되었습니다. 팜 내에서 최고의 로 파워를 가졌지만 컨택이 부족하고 삼진이 많습니다.

 

팜 내 최고의 툴을 가진 선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20-80 스케일로 표기되어 있으며 40은 평균 이하, 50은 평균 수준이고 55는 평균 이상이고 60은 플러스 등급, 70-80은 플러스-플러스 등급입니다.

 

컨택: 80 완더 프랑코

파워: 60 랜디 아로자레나, 완더 프랑코, 에리베르토 에르난데스
주력: 70 비달 브루한, 재비어 에드워즈, 그렉 존스 
송구: 60 조시 로우, 블레이크 헌트
수비: 65 테일러 월스

패스트볼: 70 루이스 파티뇨, 셰인 맥클라나한, 셰인 바즈

커브: 60 닉 비츠코

슬라이더: 65 셰인 바즈

체인지업: 60 콜 윌콕스, 브렌트 허니웰 주니어

스크루볼: 60 브렌트 허니웰 주니어

컨트롤: 60 조시 플레밍, 브랜든 맥케이, 드루 스트롯먼

 

앞으로 레이스 유망주 파이프라인 스카우팅 리포트를 번역해서 업로드할 예정입니다. 그전에 우선 마고와 키어마이어의 2020시즌에 대한 포스팅부터 끝낼 것입니다. 찾아와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