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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29] 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 4:5로 승리한 탬파베이 레이스

Rays/Game Recap

by Mason 2021. 5. 3.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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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ding west with some momentum

오늘 새벽 2시 10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최근 3연패를 당하고 승률 차이는 적었지만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꼴찌까지 떨어진 상황이어서 승리가 절실했는데, 다행히 4:5로 레이스가 승리했습니다.

 

박스 스코어
투수 기록지
타자 기록지
91마일 패스트볼
86마일 사이드암 패스트볼
84마일 컷패스트볼
74마일 커브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으로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가 돌아온 힐이 선발 등판했습니다. 당초 힐은 짧게 던지고 뒤에 와카가 나온다고 했었는데 실제로도 3이닝만 던졌습니다. 그러나 효율적이었습니다. 안타 하나와 볼넷 하나만을 허용하면서 삼진 네 개를 잡아냈습니다. 커브의 헛스윙률은 60퍼센트, 패스트볼의 헛스윙률도 44퍼센트였습니다. 지난 애슬레틱스전에서의 반등을 이어나갔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뒤이어 등판한 와카는 부진했습니다. 4회 요단 알바레스에게 솔로 홈런을 맞더니 5회 카일 터커에게 2루타, 마일스 스트로에게 안타를 맞고 희생플라이와 안타로 3실점했습니다. 여기에 6회 선두타자 2루타를 허용한 후 투아웃을 잡고 내려갔는데 톰슨이 승계주자 실점을 기록했습니다. 물론 빠진 공을 휴스턴 타자들이 받아쳐 안타와 희생플라이를 만들고 2루수 라우의 글러브를 맞고 안타가 되는 등 약간 운이 나빴지만 헛스윙을 주로 이끌어내는 체인지업의 헛스윙률도 22퍼센트에 그쳤고, 컷패스트볼 또한 약한 타구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등(컷패스트볼 '최소' 타구 속도가 95마일이었습니다) 명백한 부진이었습니다. 그래도 톰슨 이후 올라온 스프링스, 키트릿지, 카스티요는 호투하며 역전승에 기여했습니다.

 

오스틴 메도우스 역전 3점 홈런
케빈 키어마이어 인정 2루타

최근 타선이 상당히 부진하며 이길 수 있었던 경기를 여럿 놓쳤는데, 오늘은 다행히 승리하기에 충분한 점수를 뽑아냈습니다. 5회 메도우스의 역전 3점 홈런으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톰슨의 승계주자 실점 이후 인정 2루타로 출루한 케빈 키어마이어는 말도나도가 1루수 구리엘의 송구를 잡아내지 못하는 틈을 타 동점을 만들었고, 7회 대타 마누엘 마고의 결승 적시타가 나왔습니다. 메도우스는 역전 3점 홈런에 대해 3:0으로 지고 있어 별다른 성과가 없었는데 팀에 필요한 '스파크'였다고 말했습니다. 마고는 벤치에 앉아 대타로 나설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때가 왔을때 준비가 되어 있었고 각오하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캐시 감독도 "타선 전체가 다들 잘해주었습니다. 우리가 상대를 압박하는 것 같았습니다. 많은 득점을 만들지는 못했지만 우리는 지금까지 해 왔던 방식대로 해낼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로써 3연패를 끊어냈고 하루만에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꼴찌를 벗어났습니다. 그러나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뉴욕 양키스가 최근 열 경기에서 7승 3패, 3연승을 기록하며 5할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갈 길이 아직 멉니다. 일단 내일 5할 승률을 다시 복구하고, 차근차근 승을 쌓아나가야 하겠습니다.

 

내일 오전 10시 38분에는 에인절스의 홈구장인 엔젤 스타디움 오브 애너하임에서 LA 에인절스와의 경기가 있습니다. 타일러 글래스나우와 오타니 쇼헤이의 블록버스터 매치업이 예정되어 있는데, 사실 성적을 보면 글래스나우에게 미안해지는 비교입니다. 글래스나우는 사이 영 컨텐더로 평가받지만 아직 오타니는 구위는 좋지만 영점을 완전히는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오타니가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팔꿈치에 사구를 맞고 통증을 호소하면서 선발 투수로 나서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어쨌거나, 에이스 글래스나우를 앞세워 반드시 5할 승률을 복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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