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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 2021년 4월 총평

Rays/Game Recap

by Mason 2021. 5. 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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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 (Tampa Bay Rays)

13승 13패 (0.500),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팀 타율 0.227 (20위) 팀 출루율 0.306 (16위) 팀 장타율 0.382 (15위) 팀 OPS 0.688 (17위) 팀 wRC+ 103 (8위) 팀 홈런 27개 (19위) 팀 도루 9개 (18위)

 

팀 선발 ERA 3.83 (8위) 팀 구원 ERA 4.22 (24위) 팀 ERA 4.20 (18위) 팀 삼진율 24.4% (14위) 팀 볼넷률 7.3% (4위) 팀 9이닝당 피홈런 0.99 (최소 8위) 팀 투수 fWAR 3.0 (8위) 

 

팀 DRS +9 (7위) 팀 UZR 2.0 (8위) 팀 실책 10개 (최소 5위) 팀 DER(수비효율, 1-BABIP) 0.700 (27위)

 

2021년 4월 경기 결과(우리 날짜로 변경했습니다)

 

지난해 1,3선발인 스넬과 모튼을 떠나보냈지만 레이스의 에이스였던 크리스 아처를 복귀시키는 등 알짜 영입을 하며 포스트시즌에 대한 기대는 여전했던 시즌이었습니다. 시즌의 출발은 지난 시즌과 비슷했습니다. 개막 시리즈를 위닝 시리즈로 시작했지만 예상치 못한 팀(지난 시즌은 오리올스, 이번 시즌은 레드삭스와 레인저스. 물론 레드삭스는 레인저스와 지난해의 오리올스와는 달리 경기가 거듭될수록 최소한 다크호스라는 것을 입증하고 있습니다)에게 일격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뒤에서 다루겠지만 투수진의 부상자가 많이 나왔습니다. 다행히 위기마다 지난 시즌부터 레이스에게 매우 약한 양키스를 상대로 승을 챙기며 페이스를 회복했습니다. 그리고 20일에서 22일 사이 치러진 로얄스와의 원정 시리즈에서는 2승 1패를 기록하며 5연승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페이스가 좋은 로얄스를 상대했고 17연전을 치르며 세인트피터즈버그(홈)-뉴욕-캔자스시티를 다녔던 시기에 기록했기 때문에 더욱 값졌습니다. 하지만 홈으로 돌아와 상승세를 이어나가지 못했습니다. 특히 홈에서의 블루제이스와 애슬레틱스를 상대한 7경기 동안 팀 득점은 17점에 그쳤습니다. 타선이 강점인 팀은 아니지만 이토록 득점이 저조하다면 강점인 투수진을 뒷받침할 수 없습니다.

 

팀 기록을 보면 타격 성적은 평균 내지 평균 이하입니다. 그나마 출루율과 장타율은 타율보다 순위가 더 높습니다. 선구안이 좋은 타자가 많고 공갈포 성향의 타자가 좀 있어서 그렇습니다. 다행인 점은 팀 OPS는 18위이나 wRC+는 8위라는 겁니다. 아마 투수 친화구장인 트로피카나 필드를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영향도 있어 보입니다(wRC를 구한 후 보정값에 파크펙터 보정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wRC의 기반인 wOBA도 전체 10위로 OPS보다 순위가 높습니다. 홈구장 영향이 다가 아니라는 뜻인데, 다음에 좀 더 알아봐야겠습니다).

 

투수진은 투수 명가 답게 부상자가 속출한 가운데서도 선방했습니다. 특히 매해 에이스가 한 명은 있었던 팀답게 글래스나우의 각성이 있었고 그로 인해 선발진의 평균자책점은 10위 권 안쪽에 자리했습니다(물론 여기에는 오프너 사용의 영향도 있습니다. 글래스나우 앞에 오프너를 사용했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오프너가 나와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들어가도 선발 평균자책점에 포함되기 때문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구원 평균자책점은 다소 높은데, 크리스 마자와 콜린 맥휴가 17이닝 동안 18자책점을 합작한 영향이 있습니다. 이 둘의 기록만 빼도 3.28로 내려가며 이는 리그 8위권에 해당합니다.

 

수비는 키어마이어와 필립스가 이탈했을 때 외야 수비가 일시적으로 약해지기도 했지만, 그 둘이 복귀한 후 안정을 되찾으며 각종 수비지표에서 모두 7-8위권을 기록했습니다. 실책은 최소 5위였습니다. 타격은 상대적으로 잘 못해도 수비는 좋은 야수를 모은 보람이 있습니다. 다만 팀 BABIP가 높아 DER(수비 효율) 지표는 최하위권인데, 레이스의 투수진이 강한 타구를 허용하지 않았던 점을 고려하면(평균 타구 속도, 하드 힛 비율이 리그에서 각각 11위, 8위였습니다) 불운의 흔적이 보입니다. 그래서 FIP를 기반으로 한 fWAR은 팀 평균자책점 순위에 비해 높은 8위입니다. 타구 운이 좀 더 좋아진다면 투수진의 실점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이고, 부상자들이 복귀하면 더욱 좋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4월 말 합류한 투수 유망주 파티뇨와 맥클라나한의 활약도 기대됩니다.

 

전반적으로 보면 신규 영입 선수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부상자도 많았고 자기 기량을 보여주지 못한 타자들도 많았지만 나름 선방했습니다. 하지만 5할 승률 위로는 올라가지 못한 점이 아쉽습니다.

 

선수 개인별 총평은 다음 글에 이어집니다. 그리고 4월의 범주를 현지시간으로 할지 우리시간으로우리 시간으로 할지 고민을 했는데, 우리나라에서 읽는 포스팅인 만큼 우리 시간으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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