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36]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게 4:3으로 승리한 탬파베이 레이스

오늘 오전 5시 7분 탬파베이 레이스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레이스가 홈런 두방으로 시원한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먼저 경기 전 도루 중 손목을 다친 키어마이어가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었습니다. 키어마이어는 경기 후 호텔에 도착해서도 손목이 불편했고 부기가 가라앉지 않는 등 몸상태가 나빴다고 말했습니다. 명확한 복귀 일정은 아직은 모른다고 합니다. 우완투수 루이스 헤드가 콜업되었습니다. 빅리그 마지막 등판에서는 약간 부진했지만 트리플 A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박스 스코어

투수 기록지

타자 기록지

선발 맥클라나한은 강력한 구위를 뽐냈습니다. 비록 4회 2사 이후 흔들리며 3실점했지만 가능성은 확실히 보였습니다. 확실히 선발 투수로 거듭나려면 세밀한 부분에서 발전이 필요합니다. 그래도 스프링스-톰슨-페어뱅크스-키트릿지로 이어진 불펜은 5이닝 5탈삼진 무실점을 합작했습니다. 특히 스프링스는 며칠 전 끝내기 홈런을 허용했지만 오늘은 1이닝 동안 삼진 두 개를 잡아냈습니다. 

 

<마이크 브로소 솔로 홈런>

<윌리 아다메스 역전 3점 홈런>

 

타선은 단 4안타에 그쳤지만 홈런 두방으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5회 좌완에게 강한 브로소가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6회에는 원정 경기에 강한 아다메스가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캐시 감독은 홈런은 많은 의문점을 사라지게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다메스는 좋은 일이라며 레이스가 홈런을 많이 치는 팀은 아니지만 함께 즐기며 계속해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여담으로 오늘은 미국 어머니의 날이어서 선수들이 핑크색 장비를 착용하고 경기에 임했습니다. 오늘 승리로 다행히 스윕은 면했으며 캘리포니아 원정 7연전에서 5승 2패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내일은 이동일이어서 경기가 없고, 모래 오전 8시 10분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가 있습니다. 선발 투수는 루이스 파티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