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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35]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게 3:6으로 패한 탬파베이 레이스

Rays/Game Recap

by Mason 2021. 5. 9.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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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5시 7분 탬파베이 레이스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에이스 글래스나우가 등판했지만 기대에 못 미쳤고 1점 차 추격을 거듭했지만 실책으로 점수차는 더 벌어졌습니다. 9회 초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1점도 뽑아내지 못하며 3:6으로 레이스가 패배했습니다.

 

먼저 경기 전 메히아의 갈비뼈 통증이 숨쉬기가 힘들정도로 심해져서 결국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습니다.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으로 IL에 갔던 야브로가 하루 만에 복귀했고, 크리스 아처가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이관되었습니다. 이로써 6월 10일 이후에 복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 5월 2일 어머니 도나 아처가 고향인 노스캐롤라이나주 클레이튼에서 향년 7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는 아픔을 겪기도 했습니다. 아마 모친상도 있었고 투구하지 않은 시일을 고려했을 때 (부상이 심해지진 않았지만) 그때쯤 복귀할 것이어서 40인 로스터 자리도 만들 겸 해서 이관한 것 같습니다.

 

박스 스코어
투수 기록지
타자 기록지
99마일 패스트볼
85마일 커브
89마일 슬라이더

선발 글래스나우는 약간 아쉬웠습니다. 1회부터 선두타자 볼넷을 허용한 후 세스 브라운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2실점했습니다. 또 2회에는 오스틴 앨런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는 등 경기 초반 커맨드가 흔들리며 부진했습니다. 글래스나우도 최악의 2이닝이었다며 부진을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때는 편한 구종이 패스트볼밖에 없었다고 했습니다. 슬라이더와 커브가 모두 말을 듣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그래도 5.2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잡아내며 강력한 구위를 자랑했습니다. 캐시 감독이 6회 투아웃 이후 그를 교체하기 위해 올라오자 글러브에 입을 대고 고함을 치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6회는 끝내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글래스나우는 엄마가 욕설에 관해 다시 지적했는지 휴대폰을 확인해야겠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습니다.

 

뒤이어 올라온 리드는 6회를 끝내고 7회 선두타자 토니 캠프에게 안타를 내주고 원아웃을 잡은 후 내려갔습니다. 이후 스트릭랜드가 올라와 승계주자 실점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8회 2사 이후 토니 캠프가 2루타를 쳤고 이후 스트릭랜드가 교체되었습니다. 구위가 분명히 좋은데 대승/대패 상황에 주로 기용하는 것이 이상했는데, 확실히 1점 차 정도의 상황에 투입하기에는 약간 이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라이언 톰슨이 올라왔고, 1루수 땅볼로 이닝이 종료되는 듯했습니다.

 

마이크 브로소 송구 실책

그러나 1루수 마이크 브로소가 베이스 커버를 들어온 톰슨에게 송구를 제대로 하지 못했고 이는 실점으로 이어졌습니다. 최근 타격도 아주 부진한데, 이러다가는 최지만 복귀 시 쓰쓰고를 DFA하는 것이 아니라 브로소가 마이너리그로 갈 수도 있습니다. 물론 유틸리티와 좌익/3루도 아닌 1루수는 분명 다르지만 계약을 생각해 볼 때(브로소 - 마이너리그 옵션이 남은 최저 연봉 쓰쓰고 - 2년 1200만 달러, 올해 연봉 700만 달러 팀 내 2위) 가능성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이후 유격수 앤드루스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3:6까지 점수가 벌어졌습니다. 

 

브랜든 라우 2점 홈런

타선은 확실히 부진했습니다. 그리고 케빈 키어마이어가 도루 실패 이후 왼손 손목 부상으로 경기에서 빠졌습니다. 그래도 브랜든 라우가 6회 2점 홈런을 터뜨리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최근 부진하지만 우투수 상대로는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고 이번 홈런도 우완 상대였습니다. 그리고 주니노가 8회 디아즈를 불러들이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다시 1점 차로 추격했습니다. 그리고 3:6으로 스코어가 벌어졌지만 9회 초 필립스의 안타와 아로사레나의 사구, 메도우스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얀디 디아즈의 얕은 플라이와 라우의 삼진, 웬들의 땅볼 아웃으로 단 1점도 뽑아내지 못한 채 무기력하게 패배했습니다. 캐시 감독은 "네, 실망스러웠습니다. 경기를 되돌리기 위해 우리는 끝까지 물고 늘어졌습니다. 하지만 승리하지는 못했습니다. 타격이 살아날 것이라는 것을 확신합니다. 그렇지만 최근 이곳에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라우는 패배는 언제나 기분이 좋지 않으며 특히 이런 상황에서는 누구 한 명이 다른 선수들보다 더 못하다고 말하기는 힘들다고 했습니다. 

 

이로써 5연승 후 2연패에 빠졌고 오클랜드 원정 루징 시리즈를 확정 지었습니다. 블루제이스가 페이스를 회복하며 2위로 올라섰고 레이스는 3위 양키스와 승차 없는 4위에 자리했습니다. 에인절스와 4연전에서 타선이 살아나는 듯했지만 그것은 에인절스 투수진이 못했던 것으로 판명 났습니다. 내일은 승리해서 스윕은 면해야 합니다.

 

오늘은 레이스 마이너리그 팀들도 1승 3패를 기록했습니다. 그래도 트리플 A 더럼 불스는 승리했는데, 브루한이 5타수 3안타 2홈런, 프랑코가 6타수 2안타 1홈런을 기록하며 희망을 보였습니다. 리햅 중인 최지만도 멀티히트를 기록했습니다. 브루한과 프랑코가 잘 커서 부디 올해 후반기와 향후 몇 년간 레이스 타선의 희망이 되었으면 합니다.

 

내일 새벽 5시 7분에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가 있습니다. 선발 투수는 좌완 파이어볼러 셰인 맥클라나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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