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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49] 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 14:8로 승리한 탬파베이 레이스

Rays/Game Recap

by Mason 2021. 5. 25.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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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2시 7분 탬파베이 레이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연장 11회에 무려 7점을 뽑아내는 괴력을 발휘하며 레이스가 14:8로 승리하며 무려 11연승에 성공했습니다.

박스 스코어
선수별 기록지

 

<경기 하이라이트>

 

레이스의 선발 투수는 라이언 야브로였습니다. 오프너 없이 순수 선발로 나섰기에 우려가 되었고 어느정도 현실이 되었습니다. 2회에 구리엘 주니어에게, 4회에 게레로 주니어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에게 백투백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홈런 세 개를 허용했습니다. 그렇지만 모두 솔로 홈런이라 3실점에 그쳤습니다. 이외 실점은 없었고, 6이닝 3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습니다. 어쩌면 홈런이 많이 나오고 있는 TD 볼파크의 영향도 있겠지만 어쨌거나 좋은 성적은 아닙니다. 그리고 오늘은 불펜이 약간 흔들리며 끝내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물론 그 사이 팔로워 스트리플링에게 1점도 뽑아내지 못하고 7이닝을 헌납한 타선의 탓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11회 등판한 키트릿지는 실점하지 않으며 경기를 끝냈습니다. 레이스 한국 팬카페에서 최근 가장 믿음직스런 구원 투수와 믿지 못하겠는 구원 투수 투표를 진행했었는데, 키트릿지는 가장 믿음직스런 구원 투수에서는 1위를, 믿지 못하겠는 구원 투수에서는 최소 득표를 기록했습니다. 한때는 패전조도 힘들었던 선수지만, 어느새 레이스 최고의 구원투수가 되어있습니다.

 

타선은 1회 오프너 손튼을 두들겨 5점을 뽑아냈습니다. 월스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은 후 웬들이 만루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4월 이후 타격감이 약간 떨어지는 듯 했지만 다시 불타오르는 중입니다. 하지만 이후 7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던 스트리플링에게는 1점도 뽑아내지 못했고 연장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0회 메도우스의 2루타와 마고의 안타로 2점을 뽑아내며 왠일로 10회 바로 승리하는 듯 했습니다. 그렇지만 마커스 시미언의 동점 홈런으로 11회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구원진이 막아내면 타자들이 부진하고 타자들이 점수를 내면 구원진이 무너지는 패턴인데, 그래도 어찌어찌 이기고는 있습니다. 그리고 11회, 마고의 3루타를 포함해 무려 7득점에 성공하며 지난 경기처럼 승기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그대로 승리하며 11연승에 성공했습니다.

 

그동안 이길 것 같지 않은 경기를 끈질김으로(어쩌면 가끔은 어거지로) 이겨내며 11연승에 성공했습니다. 그 결과 아메리칸리그 팀 중 제일 처음으로, 전체로는 파드레스에 이어 두번째로 30승에 성공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탈환에 성공했습니다. 아메리칸리그 1위, 전체 3위는 덤입니다. 과도기적 시즌으로 포스트시즌이면 만족하려 했는데 그렇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내일 오전 8시 10분에는 홈에서 캔자스시티 로얄스와의 경기가 있습니다. 선발 투수는 리치 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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