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8시 10분 캔자스시티 로얄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노장 힐이 무려 8이닝 2실점 호투를 했지만 타선이 불운과 부진으로 1점밖에 내지 못하면서 11연승을 마감했습니다.
노장 선발투수 리치 힐은 엄청난 호투를 펼쳤습니다. 참고로 오늘 경기 출장으로 웨이드 보그스의 마지막 경기 당시 나이보다 더 많은 레이스 역사상 최고령 선수가 되었습니다. 평균 구속이 1마일 가량 더 나오며 헛스윙률이 무려 49퍼센트나 되었습니다. 비록 4회 산타나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고 6회 페레즈에게 역전타를 허용했지만 컨택이 좋은 로얄스 타선을 상대로 삼진 13개를 잡아내며(개인 한경기 최다 탈삼진) 엄청난 호투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챙겨주지 못한 것이 너무나 아쉽습니다. 캐시 감독은 패스트볼이 매우 좋았다며 칭찬했습니다(실제로 패스트볼 헛스윙률은 58퍼센트를 마크했습니다). 힐은 이것이 딜리버리의 조정 덕분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경기에서 이기고 싶다며 2실점에 대해서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타선은 아쉬운 장면이 많았습니다. 잘 맞은 타구가 잡히는 일도 많았습니다. 그 때문에 1회 디아즈의 적시타를 제외하면 1점도 뽑아내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수비 면에서는 좋은 면이 많았습니다. 키어마이어는 2회 메도우스와 겹친 상황에서(아로사레나의 공을 대신 잡은 장면이 생각납니다)도 캐치 확률 10퍼센트 호수비를 했고, 8회에는 추가실점을 막는 점프캐치를 해냈습니다. 그렇지만 연패를 막지 못한 데에는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월스 또한 안정적인 슬라이딩 캐치를 선보였습니다. 타격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 유격수 자리를 맡아주면 좋겠습니다.
캐시 감독은 오늘 패배에 대해 쉽지 않았다며 선수들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내일 다시 시작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저도 연패에 빠지지만 않으면 1패정도는 아쉽지만 납득할 수 있습니다.
오늘 패배로 연승은 끊겼지만 레드삭스도 패하며 1위 자리는 유지했습니다. 내일 오전 8시 10분에는 캔자스시티 로얄스와의 경기가 있습니다. 선발 투수는 에이스 타일러 글래스나우입니다. 지난 등판의 부진을 털어내고 연패를 막아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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