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설이 돌던 블레이크 스넬이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로 트레이드 되었습니다.
대가는 전체 23위 투수유망주 루이스 파티뇨, 파드레스 팜 내 7위 투수 유망주 콜 윌콕스, 팜 내 14위 포수 블레이크 헌트와 2018년 전체 26위 포수 유망주였지만 올해 부진해 가치가 크게 하락한 프란치스코 메히아 입니다.
거두절미하고, 대가로 받아온 선수들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메히아는 최상위권 포수 유망주였지만, 필딩 레이팅은 45에 불과했던 선수입니다. 그래서인지 프레이밍 스탯은 아주 좋지 못합니다. 애초부터 강한 어깨 덕에 포수/외야수로 분류되었었는데 빅리그에서는 2019년에 좌익수로 19이닝을 뛴게 전부입니다. 근데 결정적으로 가치가 폭락한 이유는 히팅 60 / 파워 50을 받았던 선수지만 커리어하이 시즌 wrc+가 100이 채 되지 않습니다. 거기다 선구안은 마이너 시절부터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볼넷 삼진 비율도 아주 좋지 못합니다. 그래도 아직 가능성은 있는 선수인데, 솔직히 저는 별로 기대가 되지 않습니다.
아마 메인 칩은 이 선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전체 23위 투수 유망주 답게 좋은 구종 여러개를 가지고 있고 제구력도 괜찮습니다. 패스트볼도 97마일에서 최고 100마일을 기록하며, 슬라이더는 잘 휘어진다는 평입니다. 아마 레이스의 투수 육성 시스템이라면 1-2선발감으로 키워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은 콜 윌콕스인데, 올해 3라운더입니다. 구종 가치에 비해 제구력이 약간 부족한데, 구위는 좋은데 제구가 좋지 못한 선수를 많이 고쳐왔던 레이스기에 이 선수도 잘 키워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블레이크 헌트인데, 타격 별로인 전형적인 수비형 포수 유망주입니다. 별로 특출난게 없어 보입니다만, 최근의 성장세가 좋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기자들 평을 보자면, 윌콕스도 최근 1라운더 급으로 성장했고 블레이크 헌트도 최근 교육리그에서 성장세가 아주 좋다는 이야기입니다. 메이슨 톰슨이라는 이번 오프시즌에 40인 로스터에 올라간 투수의 공을 430피트 가까이 날려버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곧 나올 예정이었던 BA의 팀내 유망주 랭킹 top10에 세 선수 모두 들어갈 예정이었다는 이야기입니다. 파드레스 팜은 레이스와 함께 손꼽히는 좋은 팜인데 그 안에서 10위안에 들 정도였다니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없지만 기자들에 따르면 다음 트레이드 대상자는 예상대로 케빈 키어마이어라고 합니다. 키어마이어는 일단 스프링어와 JBJ 행선지가 결정이 되어야 될 듯 합니다.
급하게 정리하다보니 두서도 없고 조금 불완전 합니다만 조만간 다시 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로사레나 BA 리포트를 올리려고 했는데, 내일로 미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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