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알바라도가 다저스-레이스-필리스가 진행한 3각 트레이드에 포함되어 필리스로 이적했습니다.
불펜 보강이 절대적으로 필요했기 때문에 필리스에서 알바라도가 중요할 역할을 맡을 것 같습니다.
호세 알바라도는 2017년 데뷔해 준수한 투구를 했고, 18년에는 64이닝 동안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레이스의 필승조로 떠올랐습니다. 좌완 투수로써 100마일을 넘나드는 싱커의 구위는 리그 최고였습니다. 그러나 2019년 볼넷 비율이 7퍼센트가량 폭증하며 평균자책점 4.8의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올해는 부상으로 인해 던진 이닝 자체도 적었습니다.
좌완 불펜이 좀 더 필요하기는 하지만, 서비스타임도 3년이 넘었고 최근 2시즌 동안 부진한 데다 몸상태에도 의문부호가 붇는 알바라도를 레이스의 입장에서는 더 이상 데리고 있을 만한 메리트가 없었기에 트레이드를 단행한 것 같습니다.
레이스는 마이너리거 1루수 딜론 폴슨과 추후지명 한 명, 다저스는 올해 데뷔한 좌완투수 가렛 클레빈저를 영입했습니다.
레이스가 영입한 딜론 폴슨은 1997년생 좌투좌타 1루수이고, 2018년 다저스에 9라운드 지명을 받았습니다.
스탯을 보았을때 눈에 띄는 점은 루키, 싱글 A, 하이 싱글 A를 거치면서 15퍼센트 이상의 볼넷 비율을 기록했다는 점입니다. 선구안을 중요시하는 레이스가 좋아할 만한 요건입니다. 그리고 순장타율 1할 8푼 이상을 기록해온 것을 보다 파워도 어느 정도 갖춘 것 같습니다. 문제는 삼진이 좀 많다는 점인데, 파워를 더 늘린다면 필리스의 호스킨스 스타일로 성장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학에서 잠시 투수로 뛴 적이 있습니다. 다저스 시절 투수 전향 이야기가 나온적도 있지만 실제로 전향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찾던 중 의외의 사실을 할게 되었는데, 드래프트된 이후 2013년에 야시엘 푸이그를 비방한 트윗이 문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게이 비하라는 것을 보면 Puig is a fag라고 했던 것 같습니다).
이후 전화 인터뷰에서 폴슨은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잘못되었고 부끄럽습니다. 그때는 젊고 멍청했다는것은 변명거리가 될 수 없습니다. 전 이것이 결코 알려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때는 어렸고 재밌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건 전혀 재밌는 게 아닙니다. 나를 이렇게 소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라고 사과했고, 트윗을 내렸다고 합니다.
추후 지명권 하나도 다저스로부터 가져왔는데, 괜찮은 선수를 데려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같이 공식 발표되었는데, 포수 케반 스미스와 스프링캠프 초청권을 포함한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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