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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78] LA 에인절스에게 3:13으로 승리한 탬파베이 레이스

Rays/Game Recap

by Mason 2021. 6. 27.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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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5시 10분 LA 에인절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맥클라나한의 호투와 타선의 폭발로 탬파베이 '데블' 레이스는 3:13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오늘 경기 전 종아리 부상으로 플레밍이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었습니다. 루이스 헤드가 콜업되었으며, 4인 로테이션으로 운영한다고 합니다. 그래도 파티뇨가 더럼에서 무시무시한 구위를 뽐내고 있고, 아처, 맥케이도 복귀 단계에 들어갔기에 장기적으로 봤을 때 큰 타격은 전혀 아닙니다.

박스 스코어
투수 기록지
타자 기록지
99마일 패스트볼
88마일 슬라이더
84마일 커브
프랑코의 실책

선발 투수 맥클라나한은 3회를 제외하면 볼넷 하나만을 내주는 좋은 피칭을 했습니다. 오늘은 커브를 덜 구사했지만 삼진을 7개나 잡아냈습니다. 사실 3회에도 운이 잘 따르지 않았습니다. 오타니에게 맞은 1타점 2루타는 완전히 빗맞았지만 튀어오르며 최지만의 키를 넘이며 외야로 빠져나갔습니다(이 타구의 타구 속도는 29마일로 2015년 스탯캐스트를 도입한 이래 가장 느린 장타였다고 합니다. 여러모로 속도로 주목받는 오타니 쇼헤이입니다). 거기다 렌던에게는 빗맞은 타구가 외야에 떨어지며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볼넷까지 허용하자 스나이더 코치는 마운드에 올라가 맥클라나한에게 그의 일은 약한 타구를 유도하는 것임을 상기시켰습니다. 그가 공이 어디에 떨어지는지는 통제할 수 없다고 말하며 하던 대로 계속해나가라고 격려했습니다. 마운드 방문 이후 스테시를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이후 완더 프랑코의 실책까지 나오며 이닝은 더욱 길어졌습니다(여담으로 프랑코의 실책으로 출루한 타자는 얼마 전 프랑코의 타구를 놓친 좌익수 워드입니다). 그래도 맥클라나한은 이글레시아스를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잘 끝냈습니다.

 

맥클라나한은 "그 조언이 저에게 잊고 다시 시작할 수 있게 해주었고, 공을 계속 던지면 더 나은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이해시켜주었습니다. 그래서 마음을 가라앉히고 공격적으로 던졌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캐시 감독도 "맥과 스나이더가 이것을 풀어가는 방식에 매우 감명받았습니다. 3실점을 한 3회는 매우 답답한 이닝이었습니다. 그들은 좋은 타구를 많이 만들어내지 못했고 우리도 그런 식으로 점수를 낼 수도 있습니다(볼 인 플레이 이후의 운 적인 요소를 설명). 이것이 야구입니다. 어린 투수로써 그가 이닝 후에 답답했지만 침착함을 유지한 것도 엄청난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마음을 가라앉히고 3이닝이나 더 던져줬습니다." 라며 칭찬했습니다. 여러모로 흐뭇한 일입니다.

 

이후 등판한 라스무센과 헤드는 넉넉한 점수차 속에 3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냈습니다. 오늘은 널널한 상황에 나왔지만 유사시 언제든지 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수도 있는 투수들입니다. 레이스의 장점 중 하나입니다.

 

 

<경기 하이라이트>

 

타선은 대폭발했습니다. 그래서 하이라이트로 대체합니다. 그중에서도 고무적인 것은 최지만과 필립스의 맹타입니다. 부상자 명단에 다시 갔다 온 이후 30타수 4안타의 부진에 빠졌던 최지만은 오늘 5타수 4안타를 터뜨리며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얼마 전 아주 좋은 타구가 렌프로의 호수비에 잡히는 등 불운도 따랐는데 오늘 완전히 씻어냈습니다. 최지만은 "엄청난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오늘 타석에서 성공을 거둬 기쁩니다. 저의 주된 포커스는 단지 타격에서 좋은 결과를 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그렇게 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영어 기사를 보고 번역했기 때문에 원래 한국어 인터뷰와는 약간 달라졌을 수도 있습니다. 번역의 재번역이라..).

 

필립스는 최근 15타수 무안타, 29타수 2안타로 크게 부진하고 있었습니다(물론 본인은 트리시아 휘태커 리포터가 경기 후 질문하기 전까지는 몰랐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오늘 3루타 포함 멀티히트, 3루타를 기록했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 크리스마스 아침에 일어나 선물을 보거나 생일을 맞이하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렇게 많은 득점을 할 때는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즐거운 것들 만큼 모두가 신나고 행복합니다. 팬들과 선수단 모두에 정말 좋은 에너지가 흐릅니다." 라고 기쁨을 표했습니다(여담으로 저는 오늘 같은 승리는 짤을 만들기가 버겁습니다. 하이라이트로 대체하면 무언가 부족한 느낌이라 경기 리뷰를 생각하면 1:0 승리가 가장 좋습니다. 물론 타선이 터지면 아주 기쁩니다). 그리고 마음가짐에 대해서는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같다며 0타수 0안타의 상태로 무엇이든지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으로 팀이 승리하게 돕는다고 했습니다. 삼진을 조금만 줄이고 우투수 상대로 좋은 타격을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그 외에는 마고와 주니노가 홈런을 터뜨렸고, 콥의 폭투로도 득점했습니다. 웬들의 적시타와 프랑코의 밀어내기 득점도 있었습니다. 아로사레나도 적시타 포함 4타수 3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캐시 감독은 타자들에 대해 "모두들 공을 잘 본 것 같았습니다. 다득점을 위해서는 많은 선수들이 기여해야 하고 우리는 상위타순부터 하위타순까지 모두가 큰 타구들을 날리며 그것을 해냈습니다. 그래서 모든 타석이 좋은 결과를 내는 것처럼 보이며 타순 한 바퀴를 돌았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볼넷을 골라내며 큰 타구들로 다득점을 만들었습니다."라고 말하며 인내심과 고른 활약에 대해 칭찬했습니다. 

 

그리고 프랑코에 대해서는 좋은 타구를 날리고 있다며, 계속해서 그렇게 한다면 야수 사이를 가를 수 있을 것이라며 걱정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모든 루키가 시작부터 잘 하지는 않았으니 기죽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렇게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4연승을 달렸습니다. 레드삭스가 승리했지만 여전히 지구 1위입니다. 내일 새벽 2시 10분에는 에인절스와의 경기가 있습니다. 패트릭 산도발을 상대하는 레이스의 선발 투수는 지난 등판에서 2이닝밖에 채우지 못한 라이언 야브로입니다. 그래도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보였고 상성이 좋지 않은 레드삭스를 상대했던 것이어서 마냥 포기하기는 이릅니다. 잡아야 할 시리즈는 스윕으로 끝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쓰고 있는 트레이드 후보 정리 글은 현재 총 10명 중 5명까지 썼습니다. 투수는 구종별로 짤을 다 만드니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거기다 트레이드 시뮬레이터로 시나리오도 짜고 설명도 다는 중이라서 오래 걸릴 것 같습니다. 그래도 재미있고 좋은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언제나 찾아와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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