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2시 10분 탬파베이 레이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시리즈 4차전 경기가 있었습니다. 타선은 터지지 않았지만 야브로가 호투하면서 리드를 잡기도 했으나 믿었던 불펜이 무너지며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타선이 부진하긴 했지만 그래도 1회에는 점수를 뽑아냈습니다. 아로사레나의 내야 안타 이후 최지만의 볼넷이 나왔고 크루즈의 뜬공으로 1사 2,3루 기회를 잡았습니다. 여기서 메도우스의 땅볼로 1점을 냈습니다. 그리고 6회 넬슨 크루즈의 솔로 홈런이 터지며 리드를 잡았습니다. 캐시 감독은 "그가 가운데 담장을 넘긴다는 것은 얼마나 재능이 좋은지 놀라게 합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 외에 프랑코가 2루타를 치는 등 점수를 많이 내지는 못했지만 반가운 소식 몇 가지는 있었습니다.
어제 불펜데이로 인해 오늘 야브로의 이닝 소화가 중요했는데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1회 리드오프 홈런을 허용했지만 커브를 바탕으로 7이닝동안 6삼진을 뽑아내며 1실점으로 막아냈습니다. 본인에 피칭에 대해 그는 "홈런을 빼면 다 좋았습니다. 저는 동점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팀이 리드를 잡고 계속 앞서게 하기위해 정말 노력했습니다." 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렇지만 의외의 곳에서 변수가 발생했습니다. 위슬러가 올라오자마자 안타와 사구로 위기를 맞았습니다. 이후 헤럴드 라미레즈에게 동점타, 바비 브래들리에게 역전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리드를 날렸습니다. 원인은 간단했습니다. 슬라이더의 하나도 없었던 것입니다. 줄줄이 커트당하고 결국에는 강한 타구를 허용했습니다. 캐시 감독은 위슬러의 상태가 아주 좋지는 않았는데 등판시킨 것은 자신이 책임져야 할 일이라고 했습니다. 그래도 위슬러도 자신은 투구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며 책임을 인정했습니다. 불펜의 실점으로 역전패는 아예 없기는 힘든데 선수나 감독 간에 신뢰가 깨지지는 않아서 다행입니다. 그리고 팝펜도 레이스에서의 첫 등판을 가졌습니다. 제구가 심하게 날리지는 않았고 슬라이더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렇게 아쉬운 패배와 양키스의 패배로 다시 2위로 내려왔습니다. 내일은 쉬고 모래부터 양키스-레드삭스-매리너스를 홈에서 맞는 운명의 9연전이 시작됩니다. 이 결과로 와일드카드에 그치느냐 지구 우승에 가까워지냐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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