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마자(Chris Mazza) 등 5명을 웨이버 공시한 탬파베이 레이스

크리스 마자

60일 IL에 있는 선수들을 40인 로스터로 복귀시켜야 하는 시한이 가까워옴에 따라 레이스도 투수로 다섯 명을 웨이버 공시했습니다. 좌완 라이언 셰리프, 코디 리드, 우완 크리스 마자, 올리버 드레이크, DJ 존슨이 그 선수들입니다. 이 중 셰리프는 필리스가 클레임을 걸어 이적했고, 리드와 드레이크는 FA가 되었으며, 마자와 존슨은 곧 마이너리그 FA가 됩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마자와 드레이크, 어깨 부상으로 향후 커리어가 불투명한 존슨은 예상된 수순이었지만 브로소가 아닌 셰리프가 정리된 것은 놀랍습니다. 브로소가 마이너리그 옵션이 남아있는 반면 셰리프는 옵션이 없어서 그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거나 좋은 공을 가졌지만 레이스에서는 자리가 없었는데 필리스에서 자리 잡길 바라겠습니다. 리드는 콘리와 비슷한 상황이었는데(마이너 옵션 없고 구위 좋지만 컨트롤이 불안한 좌완 사이드암) 몸 상태는 콘리가 더 나아서 콘리가 살아남은 것 같습니다. 물론 FA가 된 선수들 중 지난해 키트리지처럼 레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돌아오는 선수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이제 40인 로스터는 60일 IL에 있는 선수들이 복귀할 시 딱 40명이 되게 되었고, 룰5 드래프트를 앞두고 4-5명이 더 정리될 것입니다. 브로소, 콘리, 엔스, 헤드, 야브로 순으로 로스터 끝자락에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마고와 웬들을 조기에 트레이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무튼 앞으로 어떤 무브가 이뤄질지 재미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