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탬파베이 레이스의 내야수 얀디 디아즈 (Yandy Diaz)의 2020시즌

Rays/Players

by Mason 2021. 1. 23. 21:13

본문

반응형

얀디 디아즈

얀디 디아즈 (Yandy Diaz) 1991년 8월 8일생 1B/3B

우투우타

키 188cm

체중 98kg

국적 쿠바

입단 2013년 국제 자유계약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아버지도 쿠바를 탈출해 미국으로 가서 야구를 했던 디아즈는 2013년, 네 번째 시도만에 쿠바를 탈출해 미국으로 건너와 인디언스에 입단하며 미국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상어가 있는 바다를 동력 뗏목으로만 건너는 위험한 시도였지만 야구를 하기 위해서 이런 위험을 감수했다고 합니다. 

마이너리그에서 디아즈는 통산 출루율 4할대와 삼진보다 많은 볼넷 (볼넷-삼진 328-322)을 기록하며 좋은 선구안을 보여줬고 마이너리그 올스타, 트리플 A 인터내셔널 리그 올해의 신인상 등을 수상하며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에서는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고, 2018년 12월 제이크 바우어스, 에드윈 엔카라시온등이 포함된 3각 트레이드로 레이스에 이적했습니다. 2019년 1번 타자 3루수로 주로 출장하며 347타석 슬래시 라인 0.267/0.340/0.476 14홈런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오클랜드와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전에서는 멀티홈런을 터뜨리며 승리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다만 한시즌동안 네 번이나 부상자 명단에 오른 것이 흠이었습니다.

 

 

2020시즌에도 디아즈는 3루수로 주로 출장했습니다. 그러나 9월 전체를 햄스트링 부상으로 날렸고, 컨택은 좋아졌으나 파워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어쩌면 시즌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공을 갖다 맞추는데 집중했고 운이 따른 덕에(BABIP 0.347) 어느 정도의 성적을 올린 것일 수도 있습니다. 최종 성적은 138타석 2홈런 슬래시 라인 0.307/0.428/0.386였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몸 상대가 좋지 않은듯한 모습이었고, 1할대 타율을 기록하며 선구안 외에는 모든 것이 무너진 모습이었습니다.

 

포구 실책
송구 실책

디아즈는 10퍼센트 이상의 볼넷비율을 기록하는 좋은 선구안과 평균 92마일 정도의 타구 속도를 기록하는 파워, 17퍼센트 미만의 삼진율을 기록하는 좋은 컨택을 가진 공격형 3루수입니다. 하지만 2020년에는 파워가 아예 사라져 버렸는데, 시즌 준비가 제대로 되면 돌아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좌우 스플릿 차이는 좌투수 상대로 좀 더 강합니다. 특히 볼넷을 더 많이 골라내는 모습이었습니다(통산 좌투수 상대 볼넷 비율 15퍼센트).

발은 프로 데뷔 당시에는 평균 이상이었으나 점차 느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비는 별로 좋지 않습니다. 수비범위가 좁고 민첩성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세부 수비 지표들도 마이너스 대입니다(올해는 UZR이 플러스가 찍혔지만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레이스는 올해 그를 1루수로 기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부상이 잦습니다. 2019년에는 시즌 중 4차례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었고, 올해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거의 9월 전체를 날렸습니다. 올해 2019년에 보여준 타격을 보여주면서 규정타석을 채운다면 팀 타선의 한 축을 맡을 수도 있을 텐데, 부상이 변수입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