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Fleming not shy about his initial goal for '21
지난해 8월 레이스의 투수진에서 부상자가 속출했을 때, 좌완 조시 플레밍은 빅리그에 데뷔해 7번 등판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신인인 그는 5번 선발 등판해 솔리드 한 모습을 보였고 2번 오프너 뒤 벌크 이닝 투수로 나와 좋은 모습을 보였고 결국에는 ALCS와 월드시리즈 로스터에도 승선했다. 지난 시즌 대체 훈련지에서 가을 야구까지 올라간 그는 이번 시즌에 대해 간단한 목표가 있다고 말한다.
플레밍은 MLB와 MLB 선수협회가 주최하는 제 30회 연례 신인 프로그램에 참가해서 "저는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되어 로테이션을 돌고 싶습니다. 스프링캠프에 가서 뼈 빠지게 열심히 경쟁할 것이고(compete my butt off) 팀이 저를 로테이션에 넣을 수밖에 없도록 만들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우선 플레밍과 소수의 젊은 투수들을 위한 자리가 나야 한다. 찰리 모튼과 블레이크 스넬이 각각 애틀랜타와 샌디에이고로 떠나며, 레이스는 선발진 세 자리(타일러 글래스나우-라이언 야브로-마이클 와카)만을 채우고 있다. 아마 FA 계약이건 트레이드건 개막전 전에 최소 한 명의 선발투수를 영입하겠지만, 그래도 한 자리가 비고 멀티 이닝 투수들에게 기회를 줄 것이다. 지난여름 플레밍이 이 기회를 잡았던 것이다.
"엄청납니다. 분명히 우리는 지난해 월드시리즈에 나가서 우승할 수 있었지만, 단 2승이 부족했습니다. 구단이 젊은 유망주들과 현재 선수들을 데리고 일하는것은 놀랍습니다. 언제나 빅네임이 아닌 선수들을 찾아 슈퍼스타, 그리고 모든 것으로 바꾸는 것처럼 보입니다. 아직 나는 그렇지 못하지만, 언젠가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플레밍이 말했다.
스넬을 트레이드한 후 에릭 니앤더 단장은 투수들에게 "2021년은 일종의 (선발진 교체의) 과도기적 해(transition year)가 될 것이라고 말하는것이 맞다"라고 말했다. 올해 더 큰 역할을 맡을 수 있는 레이스의 젊은 투수는 플레밍과 셰인 맥클라나한, 브렌트 허니웰 주니어, 조 라이언, MLB.com 파이프라인 선정 좌투수 유망주 10위인 브랜든 맥케이와 MLB.com 파이프라인 선정 우투수 유망주 5위인 루이스 파티뇨가 있다.
"우리는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한 젊은 투수들에 대한 많은 자신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플레밍이 작년에 해낸것을 보면 그것이 그가 해낼 수 있는 것이라고 믿을 수 있습니다. 파티뇨, 맥클라나한, 허니웰, 조 라이언 등 좋은 투수들이 많이 있습니다." 스넬을 트레이드한 후, 글래스나우와 야브로를 포함한 투수진을 짜며 니앤더 단장이 말했다.
24세 플레밍은 2019년 더블A 이상(트리플 A)에서 단 네 번 등판했을 뿐이지만 메이저리그 로스터에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8월 23일 콜업된 그는 32.1이닝 5승 무패 평균자책점 2.78과 WHIP 1.08과 K/BB 3.6을 기록했다. 정규시즌 동안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은 90.5마일에 불과했지만 메이저리그에서 세 번째로 수평 무브먼트가 큰 싱커를 앞세워 피안타율 0.230, 피 OPS 0.670과 평균 타구 속도 86마일을 기록했다.
플레밍은 이번해 그의 보직이 무엇이 될지, 그가 어디서(MLB, AAA, AA 등) 던질지, 단축 시즌 후 그에게는 어느정도 이닝이 맡겨질 것인지에 대해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노리고 있는 로테이션 진입을 위해 충분히 성공하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안다.
"제가 생각하는 저의 큰 강점은 왼손타자 몸쪽으로 휘어지는 싱커가 좌타자에게 어느 정도 통한다는 것이고, 그것이 제 주 무기가 될 것을 알고 있습니다. 구단이 저를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시키건 롱릴리프와 같은 보직으로 불펜에 두건 저는 공격적으로 던질 것입니다."
경기에서 정신적 부분은 지난주 레이스 유망주 허니웰, 맥클라나한, 조시 로우, 케빈 패들로, 드류 스트롯먼과 테일러 월스가 합류한 신인 프로그램에서 단골 주제였다. 선수들의 정신 건강을 염두에 두는 것은 특히 중요했는데, 지난해 코로나 19 대유행 사이에 단축시즌을 마치고 확장 포스트시즌을 치른다는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했던 것은 빅리그에서 경기하며 받는 스트레스를 가중시켰기 때문이다.
"경기장에 있지 않은 한 방에서 홀로 격리되어 있는 것이 여러분에게도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신적으로 강해져야 하며, 그러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경기를 하게 되면, 모두가 힘든 날을 보내게 될 것입니다. 빅리그입니다. 빅리그에서 쉬운것은 없습니다." 플레밍이 말했다.
* 요즘 1일 1포스트를 빼먹은 적이 몇 번 있습니다. 번역할 기사들이 좀 길어서 그랬는데 파이프라인 리포트 뜨고 나면 아마 하루에 하나는 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찾아와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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