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의 투수 유망주 허니웰이 4번째 팔꿈치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번 수술은 경미한 불편함(mild discomfort)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었고 내년 시즌 스프링캠프 참여에는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소식이 큰 악재일 수 있는 이유는 허니웰에게는 2017년 9월 이후 벌써 4번째 팔꿈치 수술이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 팔꿈치 수술은 2018년 스프링캠프때 팔꿈치 인대가 찢어져 토미 존 수술을 받았었습니다.
이후 2019년 6월 재활 중 팔꿈치 뼈가 부러져 다른 수술을 받고 재활을 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혼자서 훈련을 하던 중 척골에 불편함을 느껴 척골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을 마치고 규칙적으로 피칭 훈련을 했지만 확실하게 회복하기 위해 내년 스프링캠프에 복귀시킨다는 애초의 계획에 따라 데뷔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허니웰은 2015년부터 MLB.com 선정 TOP 100 유망주 순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평균 이상의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플러스 등급의 패스트볼과 제구력을 가진데 더해 거의 사라져 가던 스크루볼을 구사하며 주목 받기 시작합니다.
특히 2017년에는 전체 12위까지 유망주 랭킹을 올렸지만, 스크루볼 때문이었을까요? 네 차례의 수술에 결국 TOP100 바깥으로 밀려난 상태입니다.
2015 Fastball: 60 | Screwball: 60 | Curve: 45 | Changeup: 55 | Control: 50 | Overall: 55 #48
2016 Fastball: 60 | Screwball: 65 | Curve: 45 | Changeup: 55 | Control: 55 | Overall: 55 #40
2017 Fastball: 60 | Screwball: 65 | Curve: 45 | Cutter: 55 | Changeup: 55 | Control: 60 | Overall: 60 #12
2018 Fastball: 60 | Screwball: 65 | Curve: 45 | Slider: 55 | Changeup: 60 | Control: 60 | Overall: 55 #28
2019 Fastball: 60 | Screwball: 65 | Curve: 45 | Slider: 55 | Changeup: 60 | Control: 60 | Overall: 55 #68
2020 Fastball: 60 | Screwball: 60 | Curve: 45 | Slider: 55 | Changeup: 60 | Control: 55 | Overall: 55
그럼에도 불구하고 허니웰은 아직 가치있는 투수 유망주입니다. 더욱이 모튼의 이적과 스넬의 트레이드가 있을지도
모르는 지금 상황에서는, 내년에 데뷔하는 허니웰의 활약이 중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부디 내년에는 건강하게 데뷔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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