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스가 오늘 지난해 메츠에서 뛰었던 32세 우완투수 투수 헌터 스트릭랜드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고 합니다. 스트릭랜드는 빅리그 285경기에서 16승 16패로 21세이브 평균자책점 3.23을 기록한 선수입니다. 특히 2018년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14세이브를 기록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2019년과 2020년에는 부진했었는데, 좋은 구위를 가졌기 때문에 부활시켜서 불펜 투수로 기용하려는 의도인 것 같습니다.
스트릭랜드는 특히 2017년 당시 워싱턴 내셔널스의 브라이스 하퍼에게 고의성이 짙은 위협구를 던져 마운드에서 난투극을 벌인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이유에 대해서는 이 경기에서 아로요가 공을 맞아서 그랬다는 설도 있고 이전에 포스트시즌에서 끝내기 홈런을 친 것에 대한 보복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어쨌더나 인성이 좋은 선수는 아니라는 방증인데, 팀 케미스트리를 깨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스트릭랜드는 평균 94, 최고 97마일의 하이스핀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지는 투수입니다. 하지만 탈삼진 능력이 그렇게 좋지는 않으며, 장타 허용이 많습니다. 볼넷 비율도 7퍼센트에서 10퍼센트를 기록했던 만큼 제구도 그렇게 뛰어난 편은 아닙니다. 그래도 강력한 패스트볼을 가진 만큼 '복권 긁기' 로써의 가치는 충분해 보입니다.
+그리고 오늘 애런 슬래거스가 LA 에인절스로 트레이드 되었다고 합니다. 대가는 추후지명 혹은 현금보상인데, 크리스 아처의 40인 로스터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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