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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의 좌익수 오스틴 메도우스(Austin Meadows)의 2020시즌

Rays/Players

by Mason 2021. 2. 12.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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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메도우스

오스틴 메도우스 (Austin Meadows) 1995년 5월 3일생 (LF, RF, DH)

좌투좌타

191cm

체중 102kg

지명순위 2013년 1라운드 (피츠버그 파이리츠)

 

그레이슨 고등학교에서 풋볼 러닝백과 야구 외야수로 뛰었던 메도우스는 2013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9번째로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지명을 받았습니다. 원래는 클렘슨 대학에 진학하기로 약속했었지만, 약 300만 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피츠버그에 입단했습니다. 첫 시즌 루키리그에서 189타석 wRC+ 169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좋은 성적을 올리며 마이너리그를 통과했습니다. 하지만 중간중간 햄스트링 부상, 2016년 스프링캠프에서의 안와 골절 등으로 데뷔는 조금 늦어졌습니다. 그래도 2018년 피츠버그 파이리츠 팀 내 유망주 랭킹 2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2018년 피츠버그에서 빅리그에 데뷔했지만 반짝 활약 이후 부진에 빠졌습니다. 그리고 2018년 7월 크리스 아처 트레이드로 타일러 글래스나우와 추후 지명권 한 장(이후 셰인 바즈 지명)과 함께 레이스로 이적했습니다. 레이스로 이적한 후에는 트리플 A에서 좋은 성적을 올린 후 9월 메이저리그로 승격해 10경기에 출장했습니다.

그리고 2019년 팀의 주전 우익수로 출장하면서 엄청난 타격으로 팀의 주포로 자리 잡았습니다. 5월까지 OPS 11할 정도의 엄청난 성적을 기록했고 아메리칸리그 올스타로도 선정되었습니다. 시즌 최종 성적은 138경기 591타석 슬래시 라인 0.291/0.364/0.558 33홈런 89타점 fWAR 4.1을 기록했습니다.

참고로 운동선수 집안 출신입니다. 어머니는 대학 소프트볼 선수 출신이고(현재는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버지도 대학에서 야구와 풋볼을 병행했습니다. 동생 파커 메도우스는 2018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44번째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드래프트 되어 팀 내 유망주 순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2021년 레이스의 타격의 한 축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코로나19 확진되면서 개막전 합류가 불발되었습니다. 그리고 8월 초 복귀했지만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아마 코로나19로 인해 시즌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최종 성적은 슬래시 라인 0.205/0.296/0.371 fWAR -0.2를 기록했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캐시 감독의 믿음으로 상위타선에 중용되었지만 부활하지 못하며 되려 팀에게 폐만 끼쳤습니다.

 

타구속도 107마일 홈런
108마일 중전안타
우익수 실책
부족한 타구판단

메도우스는 기본적으로 타격 재능이 있는 선수로써 파워와 컨택을 두루 갖췄으며 2할 후반의 타율과 20-30개의 홈런을 기록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2019년 커리어 하이 시즌 때는 볼넷 비율도 9퍼센트까지 상승하며 눈도 어느 정도 좋다는 것을 입증했습니다. 발도 빠르고 주루도 평균 이상입니다. 삼진 비율도 리그 평균 수준입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진의 영향인지 아주 부진했는데, 시즌 준비가 제대로 된다면 레이스 타선의 한 축을 맡아줄 수 있는 선수입니다.

그러나 코너 외야 수비는 좋지 않습니다. 어깨도 강한 편이 아니고 점프는 평균 수준이지만 타구 판단이 별로입니다. 이 때문에 우익수 자리에서는 수비 종합평가 스탯들에서 모두 마이너스대를 기록했었는데, 좌익수는 그럭저럭 볼 수 있는 수준입니다. 어쨌거나 수비가 좋은 선수가 아니다 보니 지명타자로도 꽤 출장하는 편입니다.

 

메도우스는 서비스 타임 2년을 조금 넘은 선수로써 슈퍼2 대상자로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내년 시즌이 끝나고 조정 신청 자격을 얻게 되는데, 팀을 위해서도 본인의 연봉을 위해서도 반등이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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