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10] 텍사스 레인저스에게 0:1로 승리한 탬파베이 레이스

No messing around today.

오늘 아침 8시 10분 탬파베이 레이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접전 끝에 레이스가 0:1로 승리했습니다.

박스 스코어

투수 기록지

타자 기록지

99마일 패스트볼

91마일 슬라이더

84마일 커브

경기 전 허니웰이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고 우완 트레버 리차드가 콜업되었습니다. 리차드는 불펜에서 여러 역할을 맡을 수 있겠지만 롱릴리프에 가장 어울릴 것이라고 했습니다. 부상으로 이탈한 크리스 아처를 누가 대신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향후 며칠간 투수진 운영에 따라 달라진다고 합니다. 현재 가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는 지난해 선발과 팔로워로 좋은 활약을 했던 좌완 조시 플레밍입니다.

 

오늘 경기의 주인공은 선발 타일러 글래스나우였습니다. 글래스나우는 슬라이더 장착 후 각성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오늘은 7.2이닝 14탈삼진 무실점이라는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줬습니다. 99마일에 달하는 강력한 패스트볼과 90마일 초반대까지 나오는 슬라이더, 80마일 초중반에서 형성되는 커브까지 그야말로 엄청난 구위를 뽐냈습니다. 캐시 감독은 "그가 계속 건강하게 출장한다면 최소한 사이 영 상 포디움에 들 것입니다." 라며 극찬했습니다.

 

캐치 확률 10퍼센트 브렛 필립스의 슈퍼캐치

수비에서도 외야수 브렛 필립스가 2회 2아웃 슈퍼 캐치를 보여주며 글래스나우를 도왔습니다. 스탯캐스트 기준으로 이 타구를 잡아낼 확률은 10퍼센트에 불과했지만 빠른 타구 판단과 좋은 주력으로 타구를 낚아챘습니다. 레드삭스전 끝내기 패배 이후 외야 수비를 위해 필립스가 꼭 있어야 함을 느꼈는데 확실히 돌아온 것 같아서 기쁩니다.

 

윌리 아다메스 결승 1점 홈런

타선에서는 아다메스가 7회 투아웃 결승 솔로 홈런을 날리면서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하지만 이 홈런을 제외하면 레이스 타선은 리그에서 가장 약한 텍사스 투수진에게 3안타로 봉쇄당했습니다. 특히 쓰쓰고는 4타수 3삼진으로 아주 부진했습니다. 그의 연봉은 레이스 팀 내 2위인 700만 달러입니다. 참고로 팀 내 연봉 1위 키어마이어는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키어마이어는 빠르면 이번 주 토요일이나 다음 주에 복귀할 예정입니다.

 

경기 전 레이스 선수단은 예정대로 2020년 아메리칸리그 우승 반지를 받았습니다. 레이스의 광선 로고가 인상적입니다. 키어마이어는 아메리칸리그 우승을 차지한 것이 다시금 자랑스럽게 느껴졌다고 말했습니다.

 

내일 8시 10분에는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가 있습니다. 레이스의 선발 투수는 라이언 야브로입니다. 지난 경기의 부진을 떨쳐내는것이 중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