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Game 11] 텍사스 레인저스에게 8:3으로 패배한 탬파베이 레이스

Rays/Game Recap

by Mason 2021. 4. 14. 22:36

본문

반응형

오늘 아침 8시 10분에 텍사스 레인저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선취점을 내준 후 바로 역전했으나 이내 리드를 빼앗기며 레이스가 8:3으로 패배했습니다.

박스 스코어
투수 기록지
타자 기록지
조이 웬들 2루타

레이스의 선발 투수는 라이언 야브로였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야브로는 1-3회까지는 잘 던졌지만 4,5회 흔들리며 결국 무너졌는데 오늘은 경기 시작부터 흔들렸습니다. 리드오프 키너-팔레파에게 안타를 맞은 후 보크로 2루를 허용했고 갈로에게 선제 적시타를 허용했습니다. 그래도 1회 말 조이 웬들의 2루타와 레이스 출신 닉 솔락의 실책으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야브로도 2, 3회 출루를 허용하지 않으며 안정을 되찾은 듯했습니다.

 

하지만 4회 야브로는 트레비노, 로우, 아돌리스 가르시아에게 연속 3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만루를 허용했습니다. 그리고 실책을 했던 솔락에게 2루타를 맞으며 3실점했습니다. 그 후 찰리 컬버슨에게 2루타를 또 허용하며 5:2까지 벌어졌습니다. 다시 5회와 6회 투아웃까지는 타자를 출루시키지 않았지만 볼넷-안타-안타로 투아웃 이후 다시 실점했습니다. 등판 성적은 6이닝 6탈삼진 1볼넷 무피홈런 10피안타 6실점(6자책)이었습니다. AL 우승반지도 받고 아내가 임신한 첫 아이가 딸인 것도 알게 되는 등 좋은 일이 많았는데 결과가 좋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최근 와카와 야브로가 DIPS에 따르면 아무 문제가 없지만 결과는 나쁜 피칭을 하고 있는데 과연 최종 성적은 어떻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뒤이어 올라온 리차드는 3이닝 2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컬버슨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참고로 한 위키 사이트에서 DIPS는 아무 의미가 없다는 서술을 하고 있는데 모든 이론이 그렇듯이 100퍼센트 맞는 이론은 아니지만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여러 반론이 있을 수 있겠지만 한 가지 예시만 들어보면 투수 WAR을 FIP와 DIPS에 기반해 산정하는 Fangraphs만 봐도 그렇습니다. 아무나 편집할 수 있는 백과사전이 아닌 위키사이트와 유망주 순위까지 발표하는 전문 세이버메트릭스 사이트 중 어느 쪽이 신뢰도가 높을지는 여러분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타선도 무기력했습니다. 카일 깁슨을 전혀 공략해내지 못하며 7이닝 2실점 1자책 QS+를 허용했습니다. 그래도 시즌 출발이 좋지 못했던 라우가 멀티히트를 쳤다는 점은 고무적입니다. 아로사레나도 3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꾸준한 타격감을 이어나갔습니다. 2할 7푼에 25홈런 정도를 기록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는 예상을 다시 한번 뛰어넘으면 좋겠습니다.

 

브렛 필립스의 슬라이딩 캐치

수비에서는 필립스가 다시 좋은 수비를 보여줬습니다. 필립스의 이탈이 길어졌으면 마고에게 과부하가 걸릴 뻔했는데 잘 돌아와서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다행입니다. 

 

캐시 감독은 전반적으로 실망스러운 경기력이었고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부상자가 많아) 득점력이 약해져 있지만 있는 선수를 최대한 이용해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내일 8시 10분에는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가 있습니다. 텍사스의 선발은 아리하라 코헤이이고, 레이스의 선발은 조시 플레밍입니다. 플레밍이 콜업된 대신 내야수 케빈 패들로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갔습니다. 거의 삼진만 당하고 실책까지 하고 마이너리그도 다시 내려갔는데, 다음에 올라왔을 때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했고 스프링 트레이닝 페이스가 좋았던 플레밍이기에 기대가 됩니다. 올 시즌도 좋은 커맨드와 땅볼 유도를 바탕으로 한 활약을 기대하겠습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