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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21] 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 3:5로 승리한 탬파베이 레이스

Rays/Game Recap

by Mason 2021. 4. 25.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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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night for guys named Ryan.

오늘 아침 7시 10분에 탬파베이 레이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허니웰이 오프너로 등판했고 레이스가 3:5로 역전승했습니다.

박스 스코어
투수 기록지
타자 기록지

경기 전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으로 IL에 등록됐던 디에고 카스티요가 다행히 하루 만에 로스터로 복귀했습니다. 그리고 크리스 마자가 어깨 염증으로 10일 IL에 등록되었습니다. 애초에 투수진에서 가장 부진했기 때문에 전력에 큰 타격은 아닙니다. 레이스의 선발 투수는 오프너 허니웰이었습니다. 허니웰은 랜달 그리칙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는데 내일 오프너로 레이스에서의 데뷔전을 치를 파티뇨의 자리를 만들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라이언 야브로 피칭 하이라이트>

 

허니웰은 부진했지만 야브로의 호투는 눈부셨습니다. 시즌 초 부진해 지난 경기부터 오프너 뒤 팔로워로 나서고 있는데 5.2이닝동안 삼진 6개를 잡아내며 오늘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보직의 변화로 인한 반등처럼 보이겠지만 그는 마음가짐의 변화라고 말합니다. 야브로는 지난 양키스전부터 카운트를 선점하는데 집중했고 공격적으로 투구에 임했는데 어느 때보다도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적장인 토론토의 몬토요 감독도 경기의 키(Key)는 야브로였다며 칭찬했습니다. 하지만 타선이 로비 레이에게 9삼진을 헌납하며 아쉽게 승리 요건을 갖추지는 못했습니다.

 

뒤이어 올라온 '라이언' 톰슨의 피칭도 좋았습니다. 1.1이닝동안 2삼진을 잡아내며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비록 텔레즈에게 2루타를 맞는 등 2사 만루의 위기에도 몰렸지만 커크를 삼진 처리하며 위기를 탈출했습니다. 9회 올라온 키트릿지도 비지오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불러들이지는 않으며 세이브를 올렸습니다.

 

<마이크 주니노의 솔로 홈런>

<마이크 브로소의 동점 투런>

<비지오의 실책으로 득점>

<케빈 키어마이어의 1타점 내야 땅볼>

 

타선도 운이 따르면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2회 마이크 주니노의 4호 홈런이 나오면서 추격을 시작했고, 6회 좌투수에게 강점이 있는 브로소가 동점 투런포를 작렬시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아마 브로소의 홈런이 없었다면 계속해서 끌려갔을 것 같은데 혈을 뚫어주는 홈런이었습니다. 참고로 주니노는 오늘 홈런으로 메도우스와 팀 내 홈런 공동 선두에 올라섰고 타율은 1할 9푼에 불과하지만 장타율이 5할을 넘기며 OPS 8할대에 진입했습니다.

 

그리고 8회 볼넷 두개 이후 비지오의 실책으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구리엘의 침착한 대처와 비솃의 중계 플레이로 브로소가 홈에서 아웃된 것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이후 키어마이어의 1타점 내야 땅볼로 추가 득점에는 성공했습니다. 

 

오늘 승리로 레이스는 5할 승률을 지켜냈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자리도 수성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페이스가 떨어진 지구 1위 레드삭스가 매리너스에게 패하며 선두와의 게임차도 1.5경기 차로 줄였습니다. 다만 5승 10패까지 추락했던 양키스가 3연승을 달리며 반등하는 추세라 순위 경쟁이 쉬워졌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내일 새벽 2시 10분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의 경기가 있습니다. 레이스의 선발 투수는 오프너 루이스 파티뇨입니다. 파티뇨는 정말 기분이 좋다며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팀을 도울 준비가 되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또한 지난해에는 경기를 직관할 수 없었지만 내일은 파티뇨의 부모님이 처음으로 그의 메이저리그 등판을 보러 오기 때문에 동기부여도 충분합니다. 그리고 아마 뒤이어 등판하는 팔로워는 좌완 조시 플레밍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맞서는 블루제이스의 선발투수는 류현진입니다. 류현진이 최고의 에이스는 맞지만 최근 등판에서 부진했고 트로피카나 필드에서는 지난해 두차례 등판에서 모두 부진했기 때문에 해볼 만하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류현진 선수 카드도 책상에 세워 뒀을 정도로 좋아하고 응원하지만, 그것과 레이스에 대한 저의 팬심은 별개이기 때문에 부디 레이스가 내일 류현진을 지난해 와일드카드 2차전처럼 완벽하게 공략해서 큰 승리를 거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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