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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24]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게 3:4로 승리한 탬파베이 레이스

Rays/Game Recap

by Mason 2021. 4. 28.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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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lips pop put us on top.

오늘 오전 8시 10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역전에 재역전, 1점 차 추격을 거듭하는 접전 끝에 어제처럼 1점 차로 경기가 끝났습니다. 오늘은 레이스가 3:4로 승리하며 하루 만에 5할 승률을 복구했습니다.

박스 스코어
투수 기록지
타자 기록지

레이스의 선발 투수는 마이클 와카였습니다. 무사 만루 위기를 범타 세개로 넘기며 1실점하는 등 운이 따르며 5이닝 동안 1실점했지만 삼진은 두 개밖에 잡아내지 못했습니다. 지난번 캔자스시티 로얄스전부터 헛스윙률이 폭락했는데(로얄스가 아무리 컨택이 좋은 타자들이 모여있다지만 70퍼센트 아래에서 형성되던 컨택률이 97퍼센트까지 올라갔습니다) 상당히 걱정스럽습니다. 현재 타구 경향과 낮아진 삼진율 때문에 기대 방어율(xERA)은 6점대까지 치솟았습니다. FIP는 아직 3점대인데, 부디 ERA가 FIP를 따라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다음 경기 헛스윙률을 유심히 지켜봐야겠습니다.

 

뒤이어 올라온 스프링스는 선두타자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1실점하긴 했지만 이후로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리차드와 톰슨은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마무리를 위해 등판한 카스티요는 션 머피에게 홈런을 허용했지만 삼진 두 개를 잡아내며 리드를 지켰습니다. 구속이 약간 떨어져서 걱정했는데 그래도 아직까지는 레이스의 불펜을 든든히 지켜주고 있습니다.

 

키어마이어 3루타
키어마이어 호수비

야수 중에서는 키어마이어와 필립스 두 수비형 외야수가 돋보였습니다. 키어마이어는 1회 선두타자 3루타로 선취득점의 포문을 열었고 4회에는 펜스 앞 점프 캐치를 선보이며 와카를 도왔습니다. 그리고 6회에는 아로사레나가 잡으려는 타구를 낚아채 홈으로 송구하는 장면도 있었는데, 키어마이어는 잘못되어 보일 수도 있지만 승리에 기여하고 싶어 본능적으로 했다고 했습니다. 자신의 수비에 확신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아로사레나의 수비력을 감안하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어깨도 아로사레나가 약한 편은 아니지만 키어마이어에 비할 바는 아닙니다.

 

조이 웬들 1타점 적시타
브렛 필립스 역전 투런 홈런

또 다른 수비형 외야수 브렛 필립스는 6회 말 2사에서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많은 안타를 쳐내는 선수는 아니지만 공격적인 면에서도 뇌리에 박힐 플레이를 많이 해주고 있습니다. 필립스는 타격 면에서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습니다. 타격감이 약간 떨어지는 듯했던 웬들도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아마 레이스 4월의 MVP를 뽑는다면 웬들도 뽑힐만하다고 봅니다.

 

내일 오전 8시 10분에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가 있습니다. 선발 투수는 타일러 글래스나우입니다. 지난 토론토전에서의 부진을 씻어내고 팀의 연승을 이어나가는데 기여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틀 연속 홈런을 터뜨린 애슬레틱스 포수 션 머피를 경계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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