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61] 텍사스 레인저스에게 7:1로 승리한 탬파베이 레이스

오늘 새벽 3시 35분에 탬파베이 레이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초반 득점에 실패하며 무기력한 경기를 하는 듯 했지만 8,9회 집중력을 발휘하며 끝내 경기를 뒤집고 승리하며 위닝 시리즈를 확정지었습니다.

박스 스코어

투수 기록지

타자 기록지

오늘 경기에 등판한 투수들

키어마이어의 호수비

예정대로 레이스는 불펜 데이를 진행했습니다. 1회 와카가 2루타와 안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병살로 1실점이 전부였습니다. 뒤이어 등판한 셰리프도 꾸역꾸역 1.1이닝을 막아냈습니다. 이후 키트릿지, 스프링스, 파이어아이젠, 페어뱅크스가 실점하지 않고 5이닝을 막아냈습니다. 파이어아이젠은 볼넷 두 개를 내줬지만 삼진 두 개로 위기를 탈출했습니다. 여기에는 키어마이어의 호수비도 큰 도움을 줬습니다.

 

디아즈 동점 밀어내기 볼넷

테일러 월스 2타점 2루타

오스틴 메도우스 2타점 적시타

얀디 디아즈 시즌 첫 홈런

타선은 7회까지 4안타에 그치며 1점도 뽑아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8회 라우가 실책으로 출루한 이후 아로사레나의 안타가 나오며 기회를 잡았습니다. 중간에 메도우스는 팝아웃을 물러났지만 브로소와 디아즈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며 투수를 괴롭혔습니다. 끝내 디아즈는 동점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습니다. 그리고 월스가 중전 2루타를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연속 삼진으로 끝났지만 9회 키어마이어의 선두타자 안타와 브로소의 실책 출루로 만들어진 기회에서 메도우스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더 놀라운 일은 다음에 일어났습니다. 200타석 넘도록 홈런이 없던 디아즈가 마침내 시즌 첫 홈런을 뽑아냈습니다.

 

이로써 레이스는 레인저스에게 위닝 시리즈를 기록하며 지구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지난 레인저스와의 4연전에서 1승 3패로 밀렸기 때문에 약간 걱정스러웠지만 잘 해냈습니다. 볼넷은 많았지만 불펜 데이치고 아주 좋은 기록을 냈고, 타선도 투수를 괴롭히며 끝내 다득점에 성공했습니다.

 

내일은 리그 전체에 경기가 3경기 뿐인 휴식일입니다. 말린스가 레드삭스를 잡아줬으면 좋겠습니다. 수요일 8시 10분에는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가 있습니다. 좌완 존 레스터를 상대하는데, 케빈 패들로가 콜업될지 궁금해집니다. 레이스는 에이스 글래스나우가 나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