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에 콜업될 예정인 MLB 전체 1위 유망주 완더 프랑코(Wander Franco)

완더 프랑코

마침내 때가 되었습니다. 리그 최고의 유망주 완더 프랑코가 콜업됩니다. 타선의 침묵으로 6연패에 빠진 것이 결정에 배경이 된 것 같습니다. 프랑코는 23일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맞춰 콜업될 예정입니다. 이전에 알려진 대로 등번호 5번을 달 예정입니다. 드루 라스무센이 대신 마이너리그로 내려갑니다. 

 

프랑코는 Baseball America에서 2년 연속으로 리그 유망주 1위로 선정된 네 번째 선수로, 이견이 없는 현시점 최고의 유망주입니다(참고로 나머지 세 명은 조 마우어, 앤드루 존스, 브라이스 하퍼입니다). 올시즌 트리플 A 더럼 불스에서 177타석에 들어서 슬래시 라인 0.315/0.367/0.586에 7홈런, 5도루를 기록했습니다. 볼넷이 예년에 비해 적지만 이는 트리플 A의 타고투저로 인해 공격적으로 타석에 임한 영향이 있을 것입니다. 완더에 대한 설명은 아래 스카우팅 리포트 번역본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https://raysup.tistory.com/22

[BA] 2021 레이스 유망주 1위 완더 프랑코(Wander Franco) 스카우팅 리포트

프랑코가 콜업되면 일단 디아즈, 웬들, 라우, 월스와 출전 시간을 나누게 될 것입니다. 월스의 수비력을 감안하면 이전부터 예상되었던 것처럼 유격수로 많이 출장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최근 마이너리그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친 탑 유망주들도 빅리그에서는 초반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다들 당장 큰 기대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도 스위치 히터이기 때문에 활용도도 높을 것이고 삼진을 당하지 않는 능력이 좋기에 분명 도움은 될 것입니다. 팀 분위기 전환에도 영향을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레이스는 완더가 더 큰 경쟁에 직면하고 경험을 쌓길 원해 일찍 콜업하지 않았지만, 슈퍼 2(2년차 선수들 중 서비스 타임 상위 22퍼센트 선수들에게 1년 일찍 연봉조정 신청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 제한도 지났고 팀 타선의 반전을 위해 콜업을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완더는 이전부터 빅리그에서 활약할 준비가 되었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습니다. 과연 완더는 6연패 중인 레이스의 히든 카드가 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좌타석 2루타

우타석 3루타

우타석 홈런

유격수 자리에서 호수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