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는 7월 7일 현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시즌 전 예상은 그리 긍정적이지 않았고 초반 페이스도 좋지 않았지만 레이스는 답을 찾았고 리그 전체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에이스 타일러 글래스나우가 부상으로 이탈한 이후 타선의 부진까지 겹치며 7연패, 5연패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무브가 필요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었고, 레이스 프런트 오피스도 비슷한 생각을 했는지 리그 최고의 유망주 완더 프랑코를 콜업했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7월 31일 트레이드 데드라인 전까지 추가 영입이 있어야 더 나은 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시즌 중반 레이스가 노려볼만한 트레이드 후보 10명을 가져와봤습니다. 그중 투수 다섯 명을 소개하겠습니다. 여기에는 현실성은 낮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바라는 선수도 있고, 경쟁이 치열한 선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행복 회로와 재미를 겸해서 하나씩 살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트레이드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예상 트레이드 시나리오도 넣어 봤는데, 그 사이트의 가치 측정이 현실과 꼭 맞는 것은 아니니 지극히 참고로만 보시면 됩니다. 거기다 잔여 연봉 계산이 애매해서 연봉 보조를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현실에서는 필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1. 존 그레이
콜로라도 로키스의 우완 선발투수 존 그레이는 올해 트레이드 데드라인에서 괜찮은 선발 투수 매물 중 하나로 거론됩니다. 한때 평균 96마일의 빠른 공을 가지고 있었지만 현재는 평균 94마일까지 떨어졌습니다. 그로 인해 탈삼진 능력도 많이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수평 무브먼트가 좋은 패스트볼을 앞세워 땅볼 투수로 변신하며 쿠어스 필드에서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리그 최고의 배럴 타구 억제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볼넷 허용이 커리어에서 가장 많다는 점입니다. 그래도 제구력을 아예 잃어버린 것은 아니니 하락을 기대해볼 수 있겠습니다. 변화구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구사하는데, 한때 헛스윙률 41퍼센트를 기록하기도 했던 커브는 구사율이 4퍼센트대로 많이 줄었습니다. 특이사항으로는 쿠어스 필드에서는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지만 원정에서는 6점대로 상당히 좋지 않습니다. 원정에서 탈삼진이 적어 약간 불안하기도 하지만 높은 BABIP가 영향인 것 같습니다.
그레이는 올 시즌이 끝나면 FA가 됩니다. 따라서 '반년 렌탈' 선수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연봉은 600만 달러입니다. 크게 부담되지 않는 수준의 연봉입니다.
Baseball Trade Value 사이트를 통한 트레이드 시나리오: 존 그레이 - 로건 드리스콜+칼 스티븐슨
드리스콜은 마누엘 마고와 함께 트레이드해왔던 97년생 2019년 2라운더 포수 유망주입니다. 포구에서는 좀 더 개선해야 할 점이 있지만 평균 이상의 어깨를 가지고 있습니다. 참을성도 좋다는 평가인데 실제로 2019년 로우 싱글 A에서 10퍼센트에 가까운 볼넷 비율을 기록했습니다. 타격 면에서는 파워가 괜찮다는 평가인데, 홈런보다는 2,3루타로 많이 연결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의 퍼포먼스도 상당히 좋습니다. 어쨌든 장기적으로 괜찮은 수비력을 갖춘 공격력에 강점이 있는 포수로 성장할 것이라는 평가인데, 좌타자이기도 해서 활용도가 좋습니다. 단점을 꼽자면 대졸 선수라 시간이 많지 않다는 점인데 이 점이 트레이드 카드로 거론한 이유가 되었습니다. 전통적으로 좋은 포수가 적었던 팀이지만 빅리그에 메히아, 더블 A에 유격수에 포수를 겸업하는 우투좌타 프록터, 로우 싱글 A에 블레이크 헌트 등 젊은 포수를 꽤 데리고 있어서 드리스콜을 정리해도 큰 타격은 아닙니다. 스티븐슨은 좋은 선구안과 컨택, 빠른 발을 갖췄지만 파워와 수비 포지션 때문에 저평가받은 외야 유망주입니다. 일단은 네 번째 외야수 프로필이지만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테이블 세터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재 더블 A에서의 성적은 아주 좋지는 않지만 이는 2할 6푼에 불과한 BABIP의 영향이 큽니다. 오히려 순장타율과 함께 삼진율이 올랐는데 이 부분이 좀 더 신경 쓰입니다. 흥미롭고 괜찮은 유망주지만 레이스 외야에 과연 자리가 있을까 하는 생각에 넣었습니다.
2. 카일 깁슨
텍사스 레인저스의 우완 투수 카일 깁슨은 올시즌 부활해 2점대 초반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어 데드라인 최고의 인기 매물 중 하나일 것입니다.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은 93마일로 아주 빠르지 않고 우월한 탈삼진 능력은 없지만, 여섯 가지 다른 구종을 골고루 구사하며 효과적으로 강한 타구를 억제하고 있습니다. 체인지업과 슬라이더의 위력이 좋은 편입니다. 거기다 낮은 존을 활용하는 변화구의 커맨드가 좋기 때문에 올 시즌 존 확대의 수혜를 보는 것 같습니다. 레인저스의 홈구장이 투수 친화 구장이지만 원정에서도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보다 약간 더 오르겠지만 아주 우려할 수준은 아닙니다. 거기다 컨트롤이 안정되며 커리어에서 가장 좋은 볼넷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탈삼진 능력을 제외하면 장점이 많은 선발 투수인데 레이스의 수비와 시너지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가장 인기 있는 매물 중 하나이고 내년까지 계약이 되어있다는 점은 레이스가 구매하는데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깁슨의 올해 연봉은 1000만 달러입니다. 그리고 앞서 말했듯 내년까지 계약이 되어있는데 내년 연봉은 700만 달러입니다. 영입하게 된다면 페이롤 운용에 영향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주 비싼 수준은 아니라 다행입니다.
Baseball Trade Value 사이트를 통한 트레이드 시나리오: 카일 깁슨 - 케빈 패들로+드루 스트롯먼
패들로는 레이스에서의 입지는 애매해졌고 최근 마이너리그 성적이 좋지 못하지만 2019년에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고, 레인저스와 같은 팀에서 꾸준히 기회를 받는다면 거포 3루수가 될 수 있는 선수입니다. 네이트 로우를 데려가 꾸준히 기회를 주듯이 기용할 수 있습니다(물론 로우와는 급이 차이 나긴 합니다). 스트롯먼은 지난해 마이너리그가 셧다운 되었을 때 커터를 장착해 첫 번째 변화구로 만드는 등 좋은 성장세를 보여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었습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고른 구종들과 좋은 커맨드를 갖춰 선발 투수로의 자질이 충분하고 올해 마이너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TOP 100에도 포함이 될 것이라는 평가였습니다. 실제로도 많은 투수 유망주들이 고전하고 있는 트리플 A에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만 평가와 달리 볼넷이 많습니다. 부상 복귀 이전에는 뛰어난 볼넷 억제력을 보여주었는데 그 이후로는 퐁당퐁당인 모양새입니다. 여전히 가치 있는 유망주지만 깁슨 급의 투수를 데려오기 위해 지출해야 하는 유망주 중에서는 가장 트레이드 카드로 써볼 만하다고 봅니다. 레인저스 입장에서도 영입해 데인 더닝처럼 관리해주면 미래의 선발 투수로 육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3. 호세 베리오스
베리오스는 단언컨대 이번 트레이드 데드라인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선발 투수일 것입니다. 회전수는 대단하지 않지만 횡적인 무브먼트가 좋은 커브로 헛스윙을 이끌어내고 평균 94마일의 싱커와 패스트볼에 낙폭이 좋은 체인지업까지 구사합니다. 스리쿼터 투구폼 덕분에 구종의 횡적인 움직임이 큰 편입니다. 여기에 탄탄한 제구력과 준수한 커맨드를 갖추고 있습니다. 올 시즌 배럴 타구 허용이 약간 늘었고 xSLG가 살짝 높지만 아주 우려할 수준은 아닙니다. 무엇보다 레이스에 필요한 탈삼진 능력을 갖춘 우완 이닝이터 유형(2019년 200이닝을 넘게 소화했습니다)의 에이스입니다. 거기다 올해 연봉도 560만 달러로 싼 편입니다. 올해가 끝나고 연봉 조정 3년 차를 맞이하기 때문에 잘하면 내년까지 쓸 수도 있습니다. 포스트시즌 경험도 12이닝이 있습니다.
하지만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당연히 대가가 비쌀 것입니다. 그리고 경쟁도 치열할 것입니다. 그리고 올 시즌이 망했다고 해서 트윈스가 바로 젊은 에이스를 트레이드할지도 의문이긴 합니다. 또 연봉 조정을 감당하지 못한다면 컨트롤 기간이 남은 것은 레이스에는 전혀 장점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Baseball Trade Value 사이트를 통한 트레이드 시나리오: 호세 베리오스 - JJ 고스+재비어 에드워즈+오슬레비스 바사베+브렛 필립스
다른 선수들에 비해 대가가 많이 비쌉니다. 우선 고스는 지난가을 큰 성장세를 보였지만 올해 부상으로 아직 경기에 출장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충분히 괜찮은 포텐을 가지고 있고 성장세도 좋지만 다른 투수 유망주들보다는 고스를 트레이드 카드로 쓰는 것이 낫습니다. 재비어 에드워즈는 TOP 100 내 유망주이고 올 시즌을 앞두고 벌크업을 해 기대감이 높았습니다. 부상으로 시즌 시작이 늦어지긴 했지만 현재 더블 A에서 괜찮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기대했던 장타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브루한, 월스, 프랑코와 같은 엘리트 내야수 유망주가 많기에 트레이드 카드로 쓰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바사베는 네이트 로우 트레이드에서 영입한 내야수로 싱글 A에서 좋은 컨택 능력을 뽐내고 있지만 아직까지 장타는 거의 없고 볼넷도 적습니다. 그리고 필립스는 키어마이어와 스타일이 겹쳐 정리가 필요합니다. 트윈스 입장에서는 벅스턴 백업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정도라면 트윈스 입장에서도 TOP 100 내 내야수 유망주와 성장세가 좋고 컨트롤이 안정되어 있으며 안정적인 3구종을 가진 우완 투수 유망주, 2000년생의 가능성이 풍부한 내야수 유망주를 얻게 되니 나쁘지는 않을 것입니다.
4. 메릴 켈리
2010년대 초중반부터 레이스 팬이셨다면 KBO 경력보다 '안습의 아이콘', '영고메(영원히 고통받는 메릴 켈리)'로 기억하실 겁니다(간략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마이너리그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지만 팜 내에 무수히 많은 투수 유망주들 때문에 승격이 늦어지기도 했고, 선발과 불펜을 자주 오가기도 했습니다. 2014년 트리플 A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피홈런이 많았고 확실한 결정구가 없고 구속이 느려 결국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한 채 KBO행을 택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 링크를 타고 들어가셔서 검색 결과 첫 번째에 떠있는 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이후의 행보는 KBO를 보지 않는 저보다 여러분이 더 잘 아실 것입니다.
어쨌든 각설하고, 켈리는 여러 가지 구종을 디셉션이 좋은 투구폼으로 고루 구사하는 선발 투수입니다. 패스트볼 구속은 91.8마일에 불과하지만 아주 느린 편은 아닌 데다 회전수가 높습니다. 거기다 커브와 체인지업, 컷패스트볼은 빅리그 기준으로도 무브먼트가 좋습니다. 실제로 올해 컷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의 헛스윙률은 27퍼센트가 넘고, 커터의 xwOBA는 0.249밖에 되지 않습니다(물론 이것이 구종의 절대적인 위력과 반드시 연관된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여기에 컨트롤과 커맨드도 안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17번의 등판 중 절반에 달하는 8번의 등판은 파드레스, 다저스, 자이언츠와 같은 강팀을 상대하거나 쿠어스 필드에서 던졌다는 점은 현재의 스탯보다 더 나아질 여지가 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선발 치고도 많은 5가지 구종을 최소 12퍼센트 이상으로 구사하고 있는데 이것이 오히려 커맨드에 악영향을 준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제 생각에도 컷패스트볼, 싱커, 포심 패스트볼을 모두 구사할 필요는 없으니 싱커나 포심 패스트볼을 정리해봤으면 합니다.
켈리의 올 시즌 연봉은 425만 달러입니다. 내년에 바이아웃 50만 달러가 포함된 525만 달러 팀 옵션이 있고, 이후로도 FA가 아니라 연봉 조정을 맞이하기 때문에 저렴하고 컨트롤 기간도 많이 남았습니다. 선발이나 불펜으로 모두 활용이 가능하기에 활용도도 높고, 레이스에 당장 필요한 우완 선발 투수기도 합니다.
Baseball Trade Value 사이트를 통한 트레이드 시나리오: 메릴 켈리 - 브렛 필립스+테너 도슨
팀 로카스트로를 양키스로 트레이드하면서 디백스에는 현재 확실한 수비가 되는 중견수가 없습니다(케텔 마르테는 부상 중이고 수비는 2019년 이후 나빠진 모습입니다). 필립스를 영입해 주전으로 기용하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어쩌면 과거의 타격 재능이 꾸준한 출장 기회 속에서 뒤늦게 발현될 수도 있습니다. 도슨은 투타겸업 유망주인데, 97마일을 터치하는 강한 어깨와 좋은 슬라이더를 갖춘 투수이자 파워는 약하지만 괜찮은 컨택을 갖춘 스위치히터 외야수입니다. 나중에는 투피치 구원 투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지만 그래도 시험해볼 가치가 있는 흥미로운 유망주입니다. 물론 부상 위험은 있습니다.
5. 그레고리 소토
이번에는 좌완 불펜입니다. 레이스에는 현재 좌완 선발 투수는 많지만 괜찮은 좌완 불펜 투수는 스프링스 정도가 전부입니다. 스프링스도 체인지업을 주 무기로 삼기에 우타자를 더 잘 잡아냅니다. 그래서 현재 좌타자를 확실하게 잡아낼 구원 투수가 마땅치 않습니다. 부상에서 돌아올 올리버 드레이크도 있지만, 보강이 필요하긴 합니다. 거기다 불펜도 최근 흔들리고 있어, 좌타자만 잘 잡아내는 것이 아니라 우월한 스터프를 갖고 있으면 더 좋습니다.
그레고리 소토는 평균 98마일에 이르는 고속 싱커와 무브먼트는 부족하지만 80마일 후반대에서 형성되는 빠른 슬라이더를 구사하는 26세 좌완 파이어볼러입니다. 마치 호세 알바라도가 연상되는 체격(소토는 185cm/106kg, 알바라도는 188cm/111kg)과 비슷한 플레이 스타일을 가진 선수입니다. 실제로 볼넷 비율은 14퍼센트에 달할 정도로 컨트롤이 부족하지만(폭투도 8개로 리그 1위입니다) 삼진을 잘 잡아내고(물론 싱커볼러여서 구속만큼 삼진율이 높지는 않습니다), 땅볼 유도 능력을 바탕으로 한 타구 관리도 훌륭합니다. 거기다 올 시즌 좌타자 상대 피 OPS는 0.53에 불과하고 K/9도 10이 넘습니다. 레이스라면 이 선수의 제구를 잡을 수 있을지도 모르고, 엘리트 셋업맨 내지 좌완 원포인트로 잘 활용할 수 있습니다.
소토는 아직 최저 연봉 선수입니다. 서비스 타임도 많이 소모하지 않아 2023년이 되어야 연봉 조정 신청 자격을 얻습니다. 이 점도 레이스 입장에서 장점입니다. 리그 최고의 스터프를 가진 좌완 투수를 저렴하게 오랫동안 보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Baseball Trade Value 사이트를 통한 트레이드 시나리오: 그레고리 소토 - 닉 슈넬
슈넬은 라스무센과의 미계약으로 받은 보상 픽으로 지명한 외야수입니다. 스윙이 커 헛스윙이 많지만 발도 빠르고 선구안도 갖췄으며 파워도 좋습니다. 거기다 어깨도 괜찮고 중견수 수비까지 가능한 업사이드가 큰 5툴 외야수입니다. 다만 컨택에 의문부호가 붙는데 이 때문에 팬그래프는 Hit 35를 주기도 했습니다. 올해 성적도 그리 좋지는 않지만 변화구에 고전하고 있고 낮은 BABIP 때문이라 조금씩 올라오고는 있습니다. 그래도 리빌딩 팀 입장에서 어찌 보면 사치라고 할 수도 있는 불펜 투수를 넘기고 이 정도 업사이드를 가진 유망주를 받는 것은 남는 장사입니다. 레이스 입장에서는 아쉽지만 헛스윙이 많아 시간이 더 필요해지거나 위험성이 높아진 야수를 트레이드하고 구위가 좋은 불펜 투수를 트레이드해 좋은 결과를 낸 적이 많기 때문에 해볼 만하다고 보입니다. 빅리그 로스터와 트리플 A를 통틀어서 좌완 파이어볼러는 맥클라나한 정도밖에 없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타자 다섯 명은 다음 편에 이어집니다. 원래는 10명을 한 번에 하려고 했는데 언제까지 미루기만 할 수는 없어서 투수라도 먼저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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