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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89] 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 2:5로 승리한 탬파베이 레이스

Rays/Game Recap

by Mason 2021. 7. 1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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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2시 10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의 시리즈 두 번째 경기가 있었습니다. 타선은 스트리플링에게 세 번은 당하지 않았고, 그 중심에는 브랜든 라우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6연승을 달리며 올스타 브레이크 전 확실한 상승세를 이어나갔습니다.

박스 스코어
투수 기록지
타자 기록지
야브로 커브볼 헛스윙 모음

레이스의 선발 투수 라이언 야브로는 마커스 시미언에게 일격을 당했고 안타도 다섯 개를 허용하며 5이닝밖에 채우지 못했지만 효율적인 피칭으로 실점을 억제했습니다. 특히 커브볼은 7번의 스윙 중 5번 헛스윙을 이끌어 냈습니다. 완전한 선발 투수로는 팔로워 시절 만큼의 위력을 보여주진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점점 자리를 잡는 모습이어서 다행입니다. 선발진에도 조금씩 희망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월스의 아쉬운 실책

이후 올라온 위슬러와 페어뱅크스는 3이닝 5삼진을 합작하며 블루제이스 강타선을 꽁꽁 묶었고, 마무리 카스티요는 월스의 실책과 볼넷으로 위기를 맞는 듯 했지만 실점하지 않고 13번째 세이브를 챙겼습니다. 불펜진도 점점 안정을 찾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연장 승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브랜든 라우 1점 홈런
마이크 주니노 1점 홈런
브랜든 라우 2점 홈런

레이스의 타선은 스트리플링에게 피홈런 세 개를 안기며 세 번은 당하지 않음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라우가 1회와 3회 연타석 홈런과 3타점을 기록하며 올스타 브레이크 전 20홈런을 달성했습니다. 좌투수 상대로도 조금씩 올라오고 있고, 우투수 상대로는 지난해의 좋은 모습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레이스 최고의 거포입니다. 라우는 이에 대해 (이전의 부진에 대한) 좌절감 대신 매 타석에 집중할 수 있는 사고방식을 만드는데 집중했다고 합니다. 야구 선수가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의할만한 이야기입니다. 여기에 주니노도 그간 약했던(그래도 홈런 개수는 똑같았습니다) 우완 투수를 상대로 발사각이 큰 대형 홈런을 날리며 올스타 출장을 자축했습니다. 이대로 페이스가 떨어지지 않고 30홈런을 터뜨린다면 레이스 역사상 최고의 포수로 남을 것입니다(물론 지금까지도 충분히 레이스 역사상 최고의 포수입니다). 그리고 8회 메도우스의 도루 이후 아로사레나가 적시타를 터뜨려 다섯 번째 점수를 뽑아냈습니다.

 

이렇게 올스타 브레이크 전 마지막 시리즈에서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으며 6연승을 달렸습니다. 타선도 살아나고 있고, 투수진도 안정을 되찾고 있습니다. 그리고 레드삭스와의 승차도 1.5경기차로 줄였습니다. 여담으로 여기에는 리그 최고의 투수 유망주이자 레이스의 희망이었던 맷 무어가 어느정도 기여를 했습니다. 어쨌거나 올스타 브레이크 전 분위기 반전에 성공해서 다행입니다.

 

내일 새벽 2시 10분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의 올스타 브레이크 전 마지막 경기가 있습니다. 레이스의 선발 투수는 리치 힐이고, 블루제이스는 로비 레이가 나섭니다. 좌완 파이어볼러에 약했던 레이스지만 타선이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하는데다 갈수록 어느정도 공략법을 알아가는 느낌이었기에 실망하기에는 이릅니다. 리치 힐은 최근 체력이 많이 떨어졌는데, 약간 걱정스럽습니다. 차라리 휴식차 IL에 갔다 오면 더 나을 것 같은데, 아직까지는 선발진이 빠듯한지라 고려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내일 오전 8시에는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드래프트가 있습니다. 레이스는 1라운드 28번째 픽과 1라운드 CBA 34번째 픽을 가지고 있어 9시에서 10시 쯤에 지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디 괜찮은 하이실링 선수를 지명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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