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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탬파베이 레이스 팬들이 이 기자의 말을 듣지 않을까?

Rays/News

by Mason 2021. 8. 2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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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파티뇨

지난 12월 레이스가 찰리 모튼을 내보내고 블레이크 스넬을 트레이드했을 때, 나는 팀이 일반적인 성공을 위한 길을 벗어나고 있을 수 있다고 정중하게 이야기했을지도 모른다.


아니면, 나는 이렇게 이야기했을 것이다.


"트로피카나 필드에 2020년 지구 우승 깃발을 걸기도 전에 2021년은 포기하는 것(백기를 흔드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게 보일까?"


자, 최근 당신은 레이스가 괜찮은 2021년 시즌을 보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고의 정규시즌일 것이다. 이 새로운 정보에 비추어 보아, 나는 탬파베이의 오프시즌 무브에 대한 이전의 반대를 수정한다.

 

다르게 말하면, 내가 백기를 흔드는 것이다.


분명히, 레이스 단장 에릭 니앤더는 그가 무엇을 하는지 알고 있었다. 레이스는 2021년 예상 페이롤에서 2550만 달러를 빼고, 다음 세 시즌 동안 스넬에게 줘야 하는 약 4000만 달러에서 빠져나오며 그 대가로 루이스 파티뇨, 포수 프란시스코 메히아와 21세의 건실한 투수 유망주 등을 샌디에이고로부터 받았다.


더 중요한 것은, 그들은 여전히 2021년에 성공을 거두기 위한 계획이 있었다.


그때는 그것이 트레이드에 대한 가장 큰 반대였다. 스넬이 최근 시즌에서는 부진했고 모튼은 시즌 동안 부상에 시달리긴 했지만, 나는 162경기 정규시즌을 치를 충분한 좋은 선발 투수를 보지 못했다.


그러나, 레이스는 언제나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크리스 아처, 리치 힐, 마이클 와카와의 비교적 싼 계약을 맺으며 전반기를 위한 선발 옵션을 얻었고 신인 셰인 맥클라나한과 루이스 파티뇨는 그 아래 발을 들여놓았다.

 

그러나 그 계획에서 가장 좋은 부분은 전통적인 투수들의 보직에 연연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레이스는 5인 선발 로테이션이나 전통적인 셋업/클로저 스타일 불펜이라는 틀에 갇혀본 적이 없다. 대신, 그들은 단지 시즌 동안 1450이닝을 책임질 충분한 투수를 원했다. 


이번 주말까지 메이저리그에 최소 100이닝을 소화한 투수는 93명이었는데, 레이스는 단 한 명뿐이었다(라이언 야브로). 이것은 레이스가 상상한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들은 타일러 글래스나우, 크리스 아처, 마이클 와카가 현재 라이언 야브로와 함께 100이닝을 소화했을 것이라고 봤을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이 꼬일 정도의 예기치 못한 악재가 있었다.


자, 12월에 난 스넬 트레이드가 말이 되기 위한 두 가지 가능한 시나리오를 언급했었다.


첫째는 레이스가 스넬과 모튼을 떠나보내고 남은 돈을 재투자할 경우다. 그들은 그렇게 했다. 오프시즌에 아처, 힐, 와카, 맥휴와 계약하고 시즌 중 트레이드로 크루즈와 위슬러를 영입하며 아낀 2550만 달러 중 거의 2000만 달러를 사용했다.


둘째는 레이스가 2019-20년 스넬의 부진이 우연이 아니라고 걱정했을 경우다. 그들은 그때나 지금이나 이것을 인정하지는 않겠지만, 샌디에이고에서 그의 부진을 보면 레이스가 스넬이 2018년때로 돌아갈 수 있을지에 대해 회의적이었을 것을 상상하기 어렵지 않다.


그렇다며 이 모든게 지금 무엇을 뜻하는가?


토토 배당 책정자와 일부 칼럼니스트들에도 불구하고, 레이스가 AL 동부에서 다시 지구 우승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들은 지난 세 달 동안 거의 1위를 했다. 공격력은 프랜차이즈 득점 신기록을 세울 기세고 레이스는 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운명인 듯하다. 


이 시점에서는, 레이스에는 MVP 투표에서 5등 안에 드는 선수나 사이영상 투표에서 득표를 할 것 같은 투수가 없음에도 지금까지 모인 팀 중 최고의 팀인지 궁금해할 만하다. 팀 내 세이브 1위인 디에고 카스티요가 남은 두 달을 시애틀에서 보내게 됐는데도 말이다.

 

그렇지만 레이스는 충분한 유연함과 뎁스를 가진 데다 팀이 어떻게 보여야 하는지에 대해 일반적인 관념에 도전하는 것을 겁내지 않기에 이 모든 것이 효과가 있는 것이다. 이는 현재 빅리그에서 도합 30번 선발 등판한 두 루키인 맥클라나한과 파티뇨를 포스트시즌에서 팀 내 유일한 전통적인 선발투수로 기용할 수 있음을 뜻한다.


레이스가 다시 월드시리즈에 진출할 만큼 충분히 강한가?


아마 아닐 것이다. 나는 그들이 여전히 모튼을 떠나보낸 것을 후회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최근의 행적은 내 의심이 레이스 팬들에게 아마 좋은 징조일 것을 암시한다.

* 원문: Why in the world would a Rays fan ever listen to this guy? (Hint: me), John Rom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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