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러 글래스나우 (Tyler Glasnow) 1993년 8월 23일생 SP
우투좌타
키 203cm
몸무게 102kg
지명순위 2011년 5라운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2011년 피츠버그에 5라운드 지명자였던 글래스나우는 마이너를 거치면서 성장했고 강력한 구위로 팀 내 최고의 투수 유망주였습니다.
그러나 빅리그에서는 제구 난조로 별다른 성적을 기록하지 못하다가 2018년 크리스 아처의 반대급부로 어스틴 메도우스와 함께 레이스로 트레이드되었습니다.
2019년에는 9이닝당 볼넷을 2.1개로 떨어뜨리며 제구 난조를 해결했고,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부상으로 인해 60이닝 밖에 소화하지 못하며 내구성에 대한 의문을 갖게 했습니다.
그리고 2019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는 구종이 읽히는 듯 한 모습(상대팀이 휴스턴이었기에 사인 스틸에 대한 의심을 안 가질 수는 없지만 구종에 따라 글러브 위치가 다른 모습도 보였습니다)을 보이며 2.2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습니다.
글래스나우는 2020년에는 팀의 3선발로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삼진 비율을 5퍼센트 정도 끌어올리며 리그 최고의 탈삼진력을 보여주었지만, 볼넷 비율이 3퍼센트 상승하며 제구 불안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폭투가 7개로 리그 1위였습니다.
그리고 땅볼 비율이 급감하고 피홈런도 급증하며 강력한 구위에 비해 부족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6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는 이틀 휴식 후 선발 등판해 괜찮은 피칭을 했지만, 그 이후 특히 월드시리즈에서는 부진했습니다.
그리고 배럴 타구 비율과 하드 히트 비율도 급증했는데, 패스트볼을 전반적으로 존 안에 집어넣는 피칭을 하는데 커브가 존 바깥으로 빠지는 비율이 높아지면서 타자들이 패스트볼을 마음 놓고 공략할 수 있게 돼서 그렇지 않았나 싶습니다.
거의 던지지 않는 체인지업도 피장타율 6할을 기록하며 장타 급증에 일조했습니다.
글래스나우는 평균 96마일 최고 101마일을 기록하는, 높은 회전수와 좋은 무브먼트를 가진 포심 패스트볼과 평균 82마일의 낙차 큰 커브볼을 주 무기로 삼는 사실상의 투피치 투수입니다.
구사율은 포심 60퍼센트 커브 34퍼센트 정도입니다. 전체의 3-4퍼센트 정도만 구사하는 체인지업도 있지만, 던지는 족족 맞아나가며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지금의 구위로도 충분하니 투피치를 확실하게 제구 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게 좋아 보입니다.
글래스나우는 2020시즌 연봉조정 1년차였고 205만 달러의 연봉을 받았습니다.
이제 연봉조정 2년차를 앞두고 있는데, 약 400만 달러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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