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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의 투수 조시 플레밍(Josh Fleming)의 2020시즌

Rays/Players

by Mason 2021. 1. 6.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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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 플레밍

조시 플레밍 (Josh Fleming) 1996년 5월 18일생 LHP

좌투우타

키 188cm

몸무게 100kg

지명순위 2017년 5라운드

 

조시 플레밍은 2017년 레이스에 5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했습니다. 루키리그에서의 첫 마이너 시즌에서는 부진했지만, 이후 5퍼센트 미만의 볼넷 비율을 기록할 정도의 제구력과 땅볼 유도 능력을 바탕으로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2019년에는 트리플A에서는 볼넷 비율이 오르고 피홈런이 많아지며 부진했지만, 더블A에서는 127이닝 동안 3점대 평균자책점과 FIP를 기록하며 11승을 거뒀습니다. 이 활약 덕에 더블A 몽고메리 비스킷츠 팀 MVP로도 선정되었습니다.

2020년에는 MLB.com 파이프라인 레이스 팀 내 27위 유망주로 선정되어 60인 로스터에 포함되었고, 요니 치리노스가 토미 존 수술로 시즌아웃되자 대체 선발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플레밍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데뷔전에서 5.2이닝 2실점으로 첫 승을 거두며 솔리드한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이후로도 5선발 내지 오프너 뒤 팔로워로 활약하며 평균자책점 2.7에 5승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뒤에서 말하겠지만 압도적인 구위 없이 땅볼 유도 능력이 좋은 투수여서, 아마 행운도 꽤 개입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에서는 볼넷이 늘고 피홈런이 폭증하며 부진했습니다. 승부가 어느정도 결정 난 뒤에 자신 있게 던질 때는 결과가 좋았는데, 아마 신인이라 자신의 공을 믿고 던지지 못한 것 같습니다.

 

93마일 싱커성 패스트볼
85마일 커터(슬라이더)
77마일 커브
82마일 체인지업

플레밍은 평균 90마일 최고 94마일의 싱커를 53퍼센트, 평균 85마일의 커터를 29퍼센트, 평균 81마일의 체인지업을 15퍼센트 정도 구사하는 좌완 투수입니다. 커브도 몇 구 던졌지만 스핀이 너무나 부족해 가끔씩 보여주기용이 아니면 제대로 던지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좌타자에게는 싱커-커터를 구사하며 우타자에게는 여기에 체인지업을 섞습니다.

베이스볼 아메리카에서 플레밍을 레이스 조직 내 유망주중 최고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투수로 꼽았는데, 이 체인지업을 앞세워 좌타자보다는 우타자를 더 잘 잡아냈습니다. 좌투수임에도 좌타자를 잡아낼 커터가 아직 부족한 모습입니다.

투구 스타일은 안정된 제구력과 볼넷을 거의 내주지 않으면서, 좋은 커맨드와 싱커성 직구에 체인지업으로 많은 땅볼을 유도해내는 투수입니다(땅볼 비율 63퍼센트).

땅볼 유도능력이 좋지만, 구위는 아직 부족합니다. 삼진 비율은 20퍼센트에도 미치지 못하며, 피홈런이 많습니다. 향후 빅리그에서 4-5선발 내지 오프너 뒤 팔로워로 활약하려면 구위 강화(특히 좌타자를 잡아낼 커터나 커브)가 절실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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