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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인 바즈(Shane Baz)의 성공적이었던 데뷔전

Rays/Game Recap

by Mason 2021. 9. 2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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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인 바즈
99마일 패스트볼 - 리그 최고 타자 블게주 삼진처리
88마일 고속 슬라이더
84마일 슬라이더
83마일 커브
오늘 경기 투구 차트

오늘 레이스 최고의 투수 유망주이자 리그에서도 G로드에 이은 투수 유망주 2위급이라고 평가받는 셰인 바즈가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올림픽 일본전에서는 스트라이크와 볼 차이가 심했고 긴장한 탓인지 부진했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빅리그 선발로도 손색이 없는 커맨드와 스터프를 손보였습니다. 실투 두 개에 솔로 홈런 두 개를 내주었지만, 그 외에는 완벽했습니다. 평균 97마일, 회전수 2444 RPM에 이르는 강력한 패스트볼은 보더라인과 높은 존에 적절하게 로케이션 되었고, 역시 회전수가 높아 무브먼트가 좋은 슬라이더와 커브는 타자들의 방망이를 헛돌기에 충분했습니다. 약점으로 지적받던 컨트롤도 볼넷은커녕 3볼 0스트라이크 카운트도 내주지 않으며 확실히 스텝업 했음을 보여줬습니다.

 

결과는 더욱 놀라웠습니다. 리그 최강 블루제이스 타선을 5이닝 2실점으로 막아내며 5회를 채우지 못한 아메리칸리그 사이 영 컨텐더 로비 레이를 꺾고 승리 투수가 되었습니다. 바즈는 "꿈꿔 온 것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여기 있고 볼 수 있다는 것을 모든 것을 의미합니다. 아침에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편안함을 느꼈습니다."라고 기쁨을 표했습니다. 첫 승을 축하하는 맥주 샤워도 했고, 경기장에 온 가족과 친척, 지인들과 사진도 찍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너무나 인상적이었습니다. 커맨드와 컨트롤이 좋다 보니 투구 수 조절도 좋았고, 스터프는 더할 나위 없었습니다. 이렇게만 던지거나 약간 더 성장하면 포스트시즌 선발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 섞인 생각도 듭니다. 앞으로 큰 기대를 가지고 지켜봐야겠습니다.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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