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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154] 마이애미 말린스에 0:8로 승리한 탬파베이 레이스

Rays/Game Recap

by Mason 2021. 9. 25.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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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lins @ Rays

Marlins @ Rays Sep. 24, 2021

stories.mlb.com

유튜브 하이라이트

1. 2주 만에 돌아온 프랑코의 효과, 그리고 계속되는 대기록

 

완더가 돌아왔습니다. 효과는 확실했습니다.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거의 다가선 아로사레나가 6번에 자리할 정도로 타순의 짜임새가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그 아로사레나가 1회부터 컨트롤 난조를 겪던 카브레라를 상대로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터뜨렸습니다. 그리고 5회에는 메히아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강해진 하위타선에 힘을 보탰습니다.

 

그리고 3타수 무안타로 시작했으나 대기록도 이어갔습니다. 경기 전 데뷔전 같은 느낌이라고 했던 그는 4번째 타석에서 잭 톰슨에게 볼넷을 골라내며 40번째 연속 출루 경기를 만들어냈고, 8회에는 포수 샌디 레온을 상대로 2루타를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세 번째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났을 때 약간 불안했는데 역시 완더 걱정은 하는 게 아닙니다.

 

캐시 감독: 완더가 돌아와서 기쁩니다. 그는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를 했고 꽤 건강해 보였습니다.

 

완더 프랑코: 복귀를 자축했습니다. 첫 해부터 강팀의 일원으로 플레이오프에 나가기 때문에 돌아오려고 했습니다. (시뮬레이션 게임 한 번을 포함한 불스에서의 두 번의 재활 경기에 대해) 우선 좋은 감각을 얻고 싶었습니다. 두 경기에서 두 번의 좋은 타석이 있었고, 정말 느낌이 좋았습니다.

 

건강히 돌아와서 저도 기쁘고, 계속 기록을 이어나가서 프랭크 로빈슨의 43경기 기록을 깼으면 좋겠습니다. 

 

2. 키어마이어의 독특한 3안타 경기

 

후반기 타격감이 좋은 키어마이어는 오늘 독특한 3안타 경기를 보냈습니다. 4회 웬들의 안타, 메히아의 2루타로 얻은 2,3루 기회에서 그는 4구째 슬라이더를 쓸듯이 타격했고, 이 타구는 높이 떠서 왼쪽 파울라인 근처에 떨어지며 2타점 2루타가 되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5회에는 메히아의 적시타 이후 빠른 땅볼을 날렸는데, 투수의 글러브에 맞고 내야 안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7회, 아로사레나가 루상에 나가 있는 상황에서 평범한 뜬공을 날렸으나 중견수 시에라의 타구 판단 실수로 중견수 앞에 떨어졌고, 튀어 오르며 그의 키를 넘어갔습니다. 오늘 경기 세 번째 안타이자 홈런을 힛 포더 사이클에 홈런만 남겨놓는 3루타였습니다. 기록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충분히 재미있는 안타 세 개였습니다. 타율도 2할 5푼 5리까지 올랐고, OPS도 0.700을 넘겼습니다.

 

키어마이어: 확실히 느낌이 좋습니다. 단순하게 하고 있습니다. 안타건 볼넷이건 루상에 출루해 파워가 좋은 동료들이 저를 불러들이게 하는 것이 저의 후반기 모토였습니다.

 

3. 진귀한 경험을 한 로버트슨, 어린 타선 상대로는 강한 야브로

 

오프너 로버트슨은 무려 671경기만에 처음 선발 투수로 출장하며 특이한 경험을 했습니다. 픽오프를 잡아내는 등 1회를 깔끔하게 막아냈습니다(참고로 말린스의 데라크루즈는 1회 스윙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했습니다. 제가 봐도 노스윙이 맞지 않나 싶긴 합니다). 뒤이어 나온 야브로는 커브를 많이 구사하며 말린스의 경험 적은 어린 타선을 6이닝 무실점으로 봉쇄했습니다. 커리어 포스트시즌 성적이 좋은 편인데,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예열하는 것이었으면 좋겠습니다.

 

4. 이제 지구 우승 매직 넘버는 단 2승, 이르면 내일 우승 확정 가능!

 

그렇게 오늘 승리로 매직 넘버가 2가 되었는데, 내일 만약 새벽 5시 10분에 치러지는 양키스와 레드삭스의 경기(선발 매치업은 코르테스 vs 피베타)에서 양키스가 승리하고 7시 10분에 치러지는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레이스가 승리한다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습니다! 부디 빨리 확정 짓고 플레이오프 대비와 프랜차이즈 사상 최다승 기록을 향해 나아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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