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스는 정규시즌의 성공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들은 100승을 거두었고, 2년 연속으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했고 아메리칸리그 탑 시드를 확보하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레이스의 울창한 팜 시스템도 똑같이 성공을 거두었다.
레이스 조직(Organization)은 최고의 승률로 시즌을 마쳤다. 더럼 불스는 트리플 A 최고 승률을 기록했고, 포스트시즌은 없었지만 마지막 열 경기에서 9승 1패를 기록했다. 몽고메리는 더블 A 사우스 2위에 올랐다.
하이 싱글 A 볼링 그린은 82승 36패로 풀 시즌 마이너리그 팀 중 승률 1위에 올랐고 하이 싱글 A 이스트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로우 싱글 A 찰스턴은 82승 38패로 볼링 그린과 함께 마이너리그 전체에서 유이한 80승 팀이었고, 역시 로우 싱글 A 이스트 포스트시즌에서 우승했다. 포스트시즌이 없는 루키 리그 팀인 FCL Rays는 7할 3푼 7리의 승률로 FCL 최고 승률을 올리며 또 하나의 우승을 차지했다.
레이스 마이너리그의 성공은 훌륭한 선수 육성의 산물이다. 이 결과물은 탑 유망주에서 빅리거가 된 선수들(완더 프랑코, 셰인 맥클라나한, 랜디 아로사레나, 셰인 바즈, 루이스 파티뇨, 조시 플레밍, 테일러 월스, 비달 브루한, 브렌트 허니웰 주니어 그리고 두 경기만 뛰었지만 조시 로우)로 트로피카나 필드에도 나타났다. 심지어 두 명의 탑 투수 유망주인 조 라이언과 드루 스트롯먼을 트윈스에 넘겨주고 영입한 넬슨 크루즈에도 드러났다.
또한, 레이스에서는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쉬었다가 경기장으로 복귀한 많은 유망주들이 브레이크아웃하기도 했다. 최근의 팜 랭킹에서는 약간 순위가 낮아졌지만, 탬파베이는 여전히 리그에서 가장 뎁스가 깊고 좋은 평가를 받는 팜 시스템(계속해서 재능 있는 선수들을 배출할 것으로 기대되기도 하는)을 보유하고 있다.
카운트 다운하듯이 레이스의 마이너리그 시스템을 살펴보자. 올해 레이더에 새로 들어온 선수 두 명과 내년에 브레이크아웃할 수 있는 선수 두 명과 내년 시즌에 대한 한 가지 큰 질문이다.
올해 레이더에 새로 들어온 선수 두 명
내야수 커티스 미드
20살 미드가 레이스 팜의 일원이라는 것에 흥분한 사람들이 있다. 호주 출신으로 원래는 필리스와 계약한 미드는 2019년 11월 좌완 구원투수 크리스토퍼 산체스와 트레이드되어 탬파베이에 오기 전까지 두 시즌을 필라델피아 산하에서 보냈다. 우타자인 그는 레이스 팜 데뷔 시즌인 올해 찰스턴에서 시작해 볼링 그린, 네 경기였지만 인상적이었던 더럼까지 458타석에 들어서 슬래시 라인 0.321/0.378/0.533 2루타 38개 15홈런 34볼넷을 기록하는 동안 단 71삼진밖에 당하지 않았다. 레이스 팀 내 유망주 14위로 선정된 그는 코너 내야수가 될 가능성이 높지만 21세가 되는 내년 시즌에도 좋은 퍼포먼스와 업사이드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우완 투수 타지 브래들리
레이스는 2018년 드래프트에서 고졸 투수 브래들리를 5라운드에서 지명할 정도로 높게 봤고, 그는 올 시즌 초 레이스 팀 내 유망주 30위권 내에 있었다. 그러나 20세의 그는 올 시즌 찰스턴과 볼링 그린에서 23경기(22선발) 103.1이닝 12승 3패 평균자책점 1.83 WHIP 0.93 123삼진 31볼넷을 기록하며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다. 그는 좋은 운동능력과 효과적인 딜리버리로 90마일 중반의 빠른 공을 뿌리고, 이미 슬라이더와 커브라는 탄탄한 변화구 두 개를 보여주었다. 브래들리는 레이스 팀 내 유망주 6위로 점프했고 MLB 파이프라인의 다음 TOP 100 리스트에 포함될 예정이다.
내야수 조나단 아란다
아란다는 타석에서 흥미로운 기술을 보여주었지만, 2016-19년까지는 레이스의 깊은 팜 내에서 그렇게 눈에 띄지는 않았다. 그러나 지난해 마이너리그가 취소된 이후 고국인 멕시코 윈터리그에서 좋은 시즌을 보낸 후 올 시즌 더 좋아진 파워를 보여주었다. 좌타 내야수인 그는 볼링 그린과 몽고메리에서 1루수, 2루수, 3루수와 유격수로도 조금 출장하며 100경기 411타석에서 슬래시 라인 0.330/0.418/0.543 2루타 22개 14홈런 65타점 42볼넷을 기록하는 동안 단 76삼진밖에 당하지 않았다. 그는 몽고메리의 팀 MVP가 되었고 유망주로써 더 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내년에 브레이크아웃할 수 있는 선수 두 명
우완 투수 샌디 개스턴
루키 리그인 FCL에서 100마일에 이르는 패스트볼을 던진 19세 개스턴에게 올해는 이미 어느 정도 브레이크아웃 시즌이었다. 전반기 시즌(루키 리그)에서의 성공은 그를 레이스 팀 내 유망주 21위에 올려놓았고 로우 싱글 A에서 더 나이 많은 타자들을 상대하면서(약간의 제구 문제가 있었지만) 그 자리를 지켜냈다. 전반적으로 개스턴은 14경기(10선발)에 나서 50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3.60 WHIP 1.28를 기록하는 사이 삼진 70개를 잡아냈고 볼넷 35개를 내주었다. 만약 그가 계속 커맨드를 잡아나가고 브레이킹볼을 발전시킬 수 있다면, 계속 지켜봐라. 그는 무엇이든 해낼 수 있는 업사이드를 가졌다.
우완 투수 세스 존슨
레이스는 이미 존슨의 큰 업사이드를 믿었는데, 그것이 투수로써의 경험이 부족함에도 캠밸 대학을 졸업한 그를 2019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40번째로 지명한 이유이다. 2년 전 프로 데뷔 시즌 성적도 루키리그에서 9번 선발 등판하며 17이닝 동안 16삼진을 잡아내는 사이 단 3볼넷만 내주며 평균자책점 2.12 WHIP 1.18로 확신을 가지게 했다. 존슨은 올해 로우 싱글 A 찰스턴에서 23경기 출장 93.2이닝 평균자책점 2.88 WHIP 1.27을 기록하는 동안 삼진 115개를 잡아내며 이를 더욱 뒷받침했다. 또한 그들은 23세인 그가 후반기에 보여준 모습에 특히 자신감을 가졌다. 마지막 11번의 등판에서 그는 49.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63 66탈삼진 14볼넷 피OPS 0.603을 기록했다. 마무리는 더욱 압도적이었는데, 마지막 네 번의 선발 등판에서 모두 5이닝씩 20이닝동안 평균자책점 1.35 피OPS 0.516 30탈삼진을 기록하는 동안 볼넷은 단 네 개만 허용했다. 만약 존슨이 이러한 적응과 모멘텀을 다음 시즌으로 이어갈 수 있다면, 레이스는 팜 내에 또 다른 탑 선발투수 유망주를 가지게 될 것이다.
내년 시즌에 대한 한 가지 큰 질문
계속해서 그들이 유망주들을 생산해낼 수 있을까?
다르게 말하면, 리그에서 가장 깊은 팜의 뎁스가 마르는 것을 볼 날이 올까?
레이스는 올 시즌 이미 많은 유망주들을 빅리그에 데뷔시켰다. 현재 팀 내 TOP30 리스트를 보면, 그중에서 내년에는 바즈, 브루한, 로우, 맥케이, 허니웰, 로메로, 마이어스, 에드워즈(어쩌면 더 많을 수도)가 빅리그에서 뛸 것으로 예상하는 것이 타당하다. 단지 졸업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재능들이 팜을 떠난다. 그렇지만 레이스는 자체 생산으로 컨텐더가 되었기에, 언제나 더 많은 유망주들을 필요로 한다.
그들은 2022년에도 브레이크아웃하는 선수들을 더 필요로 한다. 최근 드래프트 지명자들이 성공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들이 지금까지 해오던 스마트한 지명과 영리한 트레이드를 해야 한다. 많은 졸업을 앞두고 높은 평가를 받는 팜을 유지하려면 많은 것들을 해야 한다. 그들은 과거에는 분명히 모든 것을 잘 해냈지만, 앞으로도 계속 해낼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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