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과 감독상 수상자를 배출한 탬파베이 레이스

어제오늘 전미야구기자협회 신인왕과 올해의 감독상 발표가 있었는데, 예상대로 아로사레나와 캐시가 수상에 성공했습니다. 아로사레나는 선수들의 투표로 수상하는 신인상에서 마운트캐슬에 밀리며 약간 불안하기도 했지만 파이널리스트에 마운트캐슬이 오르지 못하며 자연스레 불안감도 없어졌고, 1위표 22장을 가져오며 수상에 성공했습니다. 슈퍼루키 프랑코도 1위표 2장을 득표했습니다. 올해 후반기에 보여준 발전을 내년에도 이어나가길 바라겠습니다.

 

캐시도 서비스와 베이커를 큰 격차로 따돌리고 2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습니다. 브레이브스의 바비 콕스에 이어 역사상 두 번째고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사상 처음입니다. 1위표가 19장으로 20장을 채우지 못한 점이 살짝 아쉽지만 별로 중요하진 않습니다. 루키들로 선발진을 채우고도 네 팀이 포스트시즌 경쟁을 한 지구에서 100승을 했으니 당연한 결과일 것입니다. 실버 슬러거와 골드 글러브 수상자는 없었고 사이 영 수상자도 없겠지만 의미있는 수상 두 건이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