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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아란다(Jonathan Aranda)등 4명을 40인 로스터에 추가한 탬파베이 레이스

Rays/News

by Mason 2021. 11. 20.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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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아란다, 포셰, 로메로, 프록터

오늘 오전 8시까지가 룰5 드래프트 40인 로스터 추가 마감시한이었는데, 레이스는 네 명을 로스터에 추가했습니다. 내야수 조나단 아란다, 우완 투수 캘빈 포셰, 토미 로메로, 유틸리티 포드 프록터입니다. 제가 지난번 번역 글 끝자락에서 예상한 그래도 되었습니다. 현지에서는 프록터 대신 블레이크 헌트를 보호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많이 나왔었는데 어찌 보면 예상을 깬 것이기도 합니다. 하이 싱글 A에서도 리그 평균 이상의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했음에도 이런 이야기가 나왔던 이유는 아마 리빌딩 팀이 백업 포수로 지명할 가능성을 염려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가능성이 낮은 일이긴 하나 2014년 12월 룰5 드래프트에서 디백스가 싱글 A에서 OPS 0.700을 겨우 넘긴 레이스의 툴가이 포수 유망주 오스카 에르난데스를 지명했고, 시즌 대부분을 부상자 명단과 리햅에 넣는 꼼수를 쓴 적이 있기 때문에 이런 우려가 나왔던 것으로 보입니다. 거기다 백업 포수의 타격은 점점 중요하지 않아지고 있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룰5 드래프트에서 지명되면 1년 내내 26인 로스터에 포함시켜야 하기에, 빅리그에 가까워진 재능을 보호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그래서 저는 프록터를 보호해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프록터는 업사이드는 크지 않지만 지명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고 헌트가 wRC+ 9를 기록한 더블 A에서 좋은 선구안을 바탕으로 OPS 0.800을 넘겼습니다(거기다 5월 끔찍한 부진을 겪었지만 7월 이후 성적은 OPS 0.900을 상회하기도 했습니다). 거기다 포수 수비력은 아직 부족하지만 내야수와 포수를 모두 볼 수 있다는 점은 로스터 관리를 유연하게 해 줄 수 있고, 도루 저지율만 놓고 보면 헌트보다 더 높았습니다.

 

아무튼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유형인 프록터를 지켜서 좋고, 헌트가 지명되는 불상사가 없기만을 바라겠습니다. 만에 하나 지명되어도 한 달 내에 돌아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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